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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함께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다 - 경상남도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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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에서는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양산시는 그동안 다방면에서 여러 가지 성과를 내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여성친화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 사회적약자인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의 안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경상남도 양산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활력 있고 품격 있는 평등 도시 양산’을 비전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및 시민참여단 운영,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비율 확대, 여성친화적 조례개정, 여성기업 우대, 보육서비스 강화, 공공사업 여성친화부서 사전협의, 여성친화적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일구었다.

 

 

특히 여성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경제활동을 참여를 위해 개소한 여성 새로일하기지원센터를 통해 2011년416명에 불과했던 여성 취업자 수는 2016년 1149명으로 약 3배가량 증가했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U-영어놀이터 개소, 공동육아나눔터 등은 여성들이 육아의 짐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사회적 약자위치관리 시스템, 골목길 안전지킴이 서비스, 스마트 안심택시 운영, 범죄예방형 원룸주택 건축,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2014년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기 위해 구성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기저기(女氣貯氣) 행복도시사업’을 추진하며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해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불편사항을 해당기관에 알리고 발전적인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여성친화적 관점의 주민불편사항 35건을 발굴했다”며 “향후 사후관리를 강화해 점검사항이 주민의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산시는 앞으로 시민참여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각 분야의 여성들이 참여하는 100인 토론회 개최 등 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경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양산시는 올해에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생활안전 및 편의증진 등 4대 정책을 목표로 6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더욱 내실 있고 온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단 시정기자단(Woman Talk Column)을 발족해 여성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 여성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한 후 지면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여성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서 의제화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시정에 잘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더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양산시 여성가족과(055-39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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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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