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건강과 산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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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30년이면 우리 국민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며 당뇨병 치료제와 의료기기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이에 주목하고 당뇨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운영한 15년간의 당뇨관리 노하우와 풍부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관련 산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당뇨산업에 주목했다. 2015년 5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선포한 후 꾸준히 당뇨힐링 및 예방관리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온 충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 전반으로 분야를 확대해 충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건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에 있는 당뇨바이오산업과는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 사업을 총괄하며 당뇨예방관리와 헬스케어, 치유작물 및 기능성식품, 당뇨바이오 산업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이상록 당뇨바이오산업과장은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당뇨효능작물 선발과 당뇨식 상품화 사업을 키우고, 보건소와 당뇨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주시민 당뇨 1만 명 케어사업 등을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내 당뇨예방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당뇨 예방센터’, 양방과 한방을 통합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와 함께 지역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당뇨바이오 치유벨트조성사업도 진행한다. 올해는 계명산 치유의 숲에 상설 당뇨학교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농림부로부터 승인받은 ‘당뇨건강생활 사회적협동조합’은 1000만 당뇨인이 참여해 당뇨극복공동체와 온라인플랫폼인 ‘당당(dangdangcity.net)’을 만들어 당뇨에 대한 알찬 정보와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당뇨예방 힐링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홍보를 병행한 결과 지난해 1만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237명이 당뇨를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 또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당뇨힐링센터와 국비 46억 원을 확보한 통합의학센터 조성으로 충주시의 당뇨바이오 산업은 더욱 탄력을 받아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시는 당뇨병 치료제와 의료기기 시장 등을 선점하고 당뇨 관련 산업을 대내외적으로 유치·홍보하기 위해
2019년 당뇨바이오산업 박람회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예행연습 차원에서 ‘당뇨바이오 미니산업박람회’를 개최해 노하우를 축적한다.

이와 더불어 ICT 기반 바이오헬스 관련산업 육성, 제약·바이오 관련기업 및 투자유치, 뷰티·미용·온천 등을 연
계한 의료관광산업, 당뇨 특화작물과 식품 기반의 6차 산업화 등 시민의 일자리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바이오 산업의 한 축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록 당뇨바이오산업과장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은 충주를 당뇨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이를 기반으로 당뇨바이오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두가지 큰 틀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라는 비전 아래 건강사업과 바이오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나간다면, 당뇨바이오가 충주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이자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충주시 당뇨바이오산업과(043-85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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