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희망 꽃 피우는 버스가 찾아갑니다"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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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사태를 맞아 지자체마다 실업률을 낮추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해 청년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펴고 있으며,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직접 업체와 연계시키는 ‘청년 희망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구인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을 탐방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다. 전라남도는 2015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하고 같은 해 시범사업으로 청년 희망버스를 3회 운영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11개사에 23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2016년도에는 32개사에 11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남은 올해 더 많은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 희망버스 운영을 1년에 12회로 늘린다.

전라남도는 청년 희망버스를 운영하며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췄다. 건실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청년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현장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또 면접기술도가르쳐 취업 성공을 지원했다. 청년구직자는 워크넷, 취업 유관기관, 각 시군 일자리 담당자와 협조해 발굴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청년 희망버스는 순천, 여수 등 인근 지역 청년 35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보였다. 지난해 말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실시한 결과 참여기업 100%가 인력채용에 도움이 되었고, 타 기업에 추천함은 물론 인력이 필요한 경우 재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청년들도 대부분 기업 소개와 현장견학이 동시에 진행돼 좋았고, 특히 버스로 이동해 면접을 편하게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로 취업을 못한 청년구직자도 철저한 데이터베이스 사후관리를 통해취업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를 통해 우수한 지역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년들이 취업하는데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기업과 청년구직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전라남도는 ‘대학 안 산학협력 취업패키지’를 통해 졸업생 위주로 이루어지던 취업활동 지원을 재학생에게 확대하는 한편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진학 초기부터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3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해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전남형 청년인턴사업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관광문화 테마거리에서 청년 상인을 육성, 청년 등이 운영하는 청년점포를 집적시킨 ‘푸른돌 청년상인’을 추진하는 등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대학생들의 우수 창업아이템을 사업화하기 위해 매년 대학 벤처동아리 30여 개를 지원하고, 대학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17년째 개최하여 창업문화 확산 및 청년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이 창업에 실패한 경우 재도전을 통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창업 실패자 재도전 프로그램사업을추진한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061-286-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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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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