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IT 행정, 이렇게 앞서간다!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라는 것이 있다. 특정 사안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이론이다. 급변하는 IT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창조적인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양천구, 전국 최초 인공지능 민원응대 로봇 '파워봇' 운영
민원응대 인공지능 로봇 ‘파워봇’을 전국 최초로 양천구에서 운영한다. 파워봇은 업무를 대화 형식으로 안내하는데 음성 또는 누르는 방식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파워봇을 활용하여 청구서 발행, 요금 납부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양천구청 부서와 공지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양천구청에 물어보세요’라는 탭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생활 속의 작은 문제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 스마트시티”라며 “양천구의 사례를 토대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고민하고 테스트해서 전 도시에 좋은 서비스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도 이천시,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확대구축 
이천시가 첨단교통시설인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으로 교통신호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의 감응신호는 보행자와 차량이 통과할 경우에만 검지기를 통해 신호가 켜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간선도로와 마을 길, 농로 등이 교차하는 도로가 많은 특성상 불필요한 신호로 인해 교통체증 및 신호위반이 빈번했고 이로 인해 사고의 위험도 많았었다. 


이천시는 관내 모든 교차로의 교통신호제어기를 LTE 무선통신 방식에 따라 교통정보센터와 연결하는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을 확대했다. 이로인해 신호운영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립하고 첨단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내 교차로 교통신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경남 창원시, 산업생태지도 제작
창원시가 데이터에 기반한 산업생태계 분석 시스템을 토대로 맞춤형 기업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생태지도 구축에 나선다. 


산업생태지도는 추정 모형을 활용하거나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통해 정밀한 산업 현황 및 구조를 분석하고 산업에 특성화된 기업지원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과 산업생태지도의 제작이 완료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정보를 확보해 지자체가 관련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 산업구조와 제품별 산업 동향 파악, 신산업과 신시장 발굴, 주력산업 밸류체인 도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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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이탈리아 대사, 경주시와 시칠리아 우호협력 관계 제안

경주시는 29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대사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접견하고, 경주시와 이탈리아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도시 외교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이탈리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깊은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경제 분야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대사는 “경주는 긴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로, 이탈리아 여러 도시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특히 시칠리아의 아그리젠토(Agrigento)와 경주 간 우호협력 관계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문화 교류와 인적 교류는 물론, 공동 사진전 개최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1985년 이탈리아 고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