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행정

이주민 도시정착 돕는 베를린시의 ‘지역어머니’

독일 베를린시의 ‘도시지역어머니(Stadtteilmutter)’는 이주민들이 베를린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베를린은 독일 내에서도 외국인이 많은 도시로 전체 인구의 20%가량이 외국인이며, 32.5%는 이주 배경을 가지고 있다. 도시지역어머니 사업은 이주 배경을 가진 어머니가 다른 이주가정 어머니에게 베를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도움을 주고 있다. 가정을 방문해 자녀 양육, 교육, 건강 등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주민 어린이와 부모의 언어 능력 향상을 돕고 보육시설(Kita)을 소개해주거나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관계 개선을 돕는다. 이주배경이 같은 어머니가 관련 교육을 이수받은 다음 교육자로 활동한다. 

 

도시지역어머니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6개월간 언어 발달과 언어 지원(가족언어와 독일어), 아이의 발달단계(육체·운동·정신·사회적 측면), 건강한 식습관, 건강관리, 중독 예방, 성교육, 폭력 없는 훈육, 미디어 사용법 등 관련 교육을 받아야한다.

 
도시지역어머니 사업은 2006년 베를린 노이쾰른주에서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 

 

노이쾰른에서 터키계와 아랍계 출신의 여성 500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노이쾰른 내에서 1만 2,000명의 대상자를 방문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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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태안군, ‘반려동물 숙박대전’ … 최대 5만원 할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5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태안군 소재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 및 캠핑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최대 5만 원의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이벤트를 진행키로 하고 5월 9일부터 할인 쿠폰 발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 및 캠핑시설이 총 200여 곳에 달하는 태안군만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추진된다. 특히, 올해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펜션 및 풀빌라 등 일반 숙박업소 뿐만 아니라 캠핑 및 글램핑 시설도 할인 대상에 포함시켜 전국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할인 금액은 5만 원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적용되며, 5만 원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3만 원권 쿠폰이 지급된다. 아울러 캠핑장은 3만 원 이상 이용 시 2만 원권, 2만 원 이상 이용할 경우 1만 5천 원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7일 안면읍 꽃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