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보르도, 폭염 때 일터 떠날 권리 보장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40℃를 넘는 날이 많은 프랑스 보르도시는 폭염 대응 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냉방시설이 갖추어진 시설물을 시민에게 안내하는 등 노약자와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특히 폭염 시 근로자 근무시간 조정을 권장하고 일터를 떠날 권리를 보장한다.
건설 현장 인부 등 외부 작업자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을 중단할 것을 근로기준법으로 정하고 외부 온도 28℃ 이상이면 근로자는 작업장을 떠날 수 있게 했다. 실내 근로자도 실내 기온이 30℃ 이상이면 고용주가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사무실을 떠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

파리시의 코워킹 공간 이노베이션 팩토리
프랑스 파리시가 ‘이노베이션 팩토리’(Innovation Factory)라는 새로운 코워킹(Coworking) 공간을 마련해 학생·구직자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정보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작업 공간과 사회교육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팩토리는 학생·구직자의 공동작업이나 사회교육 제공 공간으로 사용된다. 공동작업실은 53㎡의 면적에 20개 좌석, 4인용 회의실, 8개 컴퓨터 좌석 등을 구비했다.
코워킹 공간에서는 학교 밖 청년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 에타프 디자인(Etape Design)을 통해 17~26세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웹디자인 교육과 취업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18~25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1년 동안 웹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수업과 코딩,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을 배우고 전문가와 함께 공동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파리시는 파리코드(ParisCode)라는 IT 개발자 양성 프로젝트를 병행해 2020년까지 2,000명을 교육하고 관련 분야에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