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행정

캐나다 에드먼턴, 이웃과의 소통 ‘헬로 레츠잇’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도시민 소외개선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주민 식사 모임을 지원하고 대화 상대가 필요한 외로운 사람을 위한 벤치를 설치한다. 

 

시민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지역사회 연결 캠페인 ‘Hello, How are you?’는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민 소외와 정신 건강 정보, 장년층의 소외·외로움 관련 정보제공, ‘Hello, Let’s Eat!’ 프로그램, ‘버디 벤치’(Buddy Bench) 설치, 자살방지 전략과 이행계획 등이다. 

 

도시민 소외와 정신 건강 개선 운동, ‘Hello, Let’s Eat!’은 낯선 이웃 주민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증진한다. 지역사회의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싶은 에드먼턴 시민이 주관 단체에 신청하면, 무료로 식기류와 돗자리 등을 대여한다.

 

제공 물품은 접시, 그릇, 주전자, 수저, 플레이스 매트(Place Mat)이며 최대 24명의 모임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규모이다. ‘Hello, Let’s Eat!’ 은 행사 대여 및 주최 전문 지역기업인 ‘River City Events’와 에드먼턴시의 도시 농업 전략팀이 제휴하여 2018년부터 19개 지역에서 시범 시행했다. 


사회적 고립을 막는 ‘버디 벤치’는 주변 시민이 버디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여주고 대화를 걸어주는 것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제작됐다.

 

총 15곳에 설치된 벤치는 시의 오픈데이터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정부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시민에게 버디 벤치에 사연과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민간협회에서 독자적으로 U자 형태의 마주 보는 의자를 제작하거나, 학생들이 버디 벤치를 직접 제작하며 연대감을 높인 사례도 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곡성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에 개최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에서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궁도와 에어로빅힙합 2개 종목을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반구정과 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20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곡성에서 진행된 궁도 경기에는 300여 명, 에어로빅힙합 경기에는 500여 명이 각각 참가했다.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놓고 벌이는 각축전은 종목 특유의 흥과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대회 내내 뜨거운 인기와 호응을 이끌었다. 곡성군은 이번 체전을 위해 분야별로 실무추진단을 꾸리고 곡성군체육회, 체육 종목 관련 단체들과 협업해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민관학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교통대책, 경기장 주변 정리 등 전국에서 오는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꼼꼼하게 챙겼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통해 대회준비 및 대회 기간 동안 전국의 선수단이 우리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라면서 "전국에 곡성을 알리는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