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에서 시작된 지진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마다 지진 안전대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에 앞서 매년 재난관리평가를 하고 있는데, 여러 지자체 중 국가산단이 위치한 광양시야말로 최고의 재난관리 지자체로 손꼽힌다.
광양시는 재난관리평가에서 4개 분야(개인 역량, 재난관리 부서역량, 재난관리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중 기관역량 분야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풍수해 관련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방문 및 홍보와 재난관리기금 확보 실적 부분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양시는 기상 예비특보 발령 시 13개 협업부서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고,당해 연도 재난관리기금 확보기준의 130% 이상을 확보해 재난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등 기관장의 재난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좋은 점수를 얻는 데 기여했다.
경주 지진으로 지진안전성 표시제 확대 실시예정
공공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 및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광양시도 2015년 광양시 청소년문화의 집 외 2개소에 대해 전라남도에서 지진안전성 표시제 확인서를 교부받아 시행 중이다. 앞으로 광양시는 지진안전성 표시제를 점차 확대해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같이 지진으로 인한 갑작스런 피해 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각 상황에 맞는 표준행동 매뉴얼 작성해 운영
광양시에는 광양국가산단, 이순신대교 등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표준행동 매뉴얼을 작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매년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재난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전문화운동 4가지 중점 추진사항
1. 민·관·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간 차량전조등 켜기 범시민 운동을 통해 주간 전조등 켜기 참여율을 8.64%에서 25.81%로 향상
2. 어린이 통학차량 주행등 설치 지원으로 안전 의식 제고
3. 가정에서 꼭 알아야 할 안전수칙 2500부 제작·보급
4.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각종 위험정보 안전 지도도 3000부 제작·홍보
무엇보다 광양시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안전총괄과로 일원화하여 체계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재난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사기앙양 등을 위해 재난부서 근무자에게 근무평정 가산점 부여, 희망부서 전보등 인센티브를 실시해 재난부서 근무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광양시는 2017년 「UN 방재안전도시 선정」을 목표로 올해 재난관리 실태평가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며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