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업지원과 "기업 어려움 해소 위해 노력한다"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지자체의 능력이다. 용인시는 어떻게 기업지원을 하는지 소개한다. 

 

기업지원과 구성과 운영
기업지원과는 4개의 팀,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 팀은 기업지원팀, 노사협력팀, 경제협력팀, 공장설립팀 등이 있다.


이전에는 기업지원과가 산업단지 입지, 조성 등의 업무, 반도체TF 등의 업무를 모두 함께 했지만 7월 초 조직개편으로 기업지원과, 반도체산단과, 산단입지과로 분리되었다.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업무를 반도체산단과에서 담당하고, 산업단지 관련 업무는 산단입지과로 이관하면서 기업지원과는 관내 기업들의 공장설립, 생산·판로개척, 금융지원, 기술개발지원, 통상지원, 애로사항해결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차별화된 기업지원책
용인시는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상담소’를 설치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기업애로 해소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다른 시·군의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용인시 환경에 맞게 새로운 지원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2019년부터는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사업을 신규로 실시하여 해외 수출 시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국가별 해외 규격인증을 지원한다. 이밖에 용인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자·통신 분야 ICT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전자·통신 분야의 강소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하여 지원 빈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용인시는 용인형 기업관리지원 시스템을 통해 원스톱 기업지원사업 신청 및 관리, 제품 마케팅 창구개설 계획이 있으며, 기업애로 민원창구와 연계하여 쌍방향 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 노하우
첫째, 적극적인 산업단지 조성이다. 용인시는 전 지역이 수도권정비권역이며,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으로 포함되는 지역이 다수 있어 개별 공장이 들어서기 어렵다. 이에 따라 현재 32개의 민간산업단지를 조성·지정해 산업의 집적화, 클러스터화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개발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둘째, 풍부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용인시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 6월 말 현재 39만여 세대 106만이다. 경기도 내 수원시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인구로 전국 평균이나 경기도 평균에 비해 영유아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 활기찬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셋째, 수도권 남부 최고의 지리적 이점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개통시켜 9개 IC(수원신갈, 기흥, 양지, 마성, 용인, 흥덕, 광교, 상현, 서수지)와 1개 JC(신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용인경전철을 포함하여 분당선, 신분당선의 도시철도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GTX구성역 또한 개통하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업유치 정책을 취하고 있으며, 각 업체의 용인시 투자의향에 적극적으로 응대해 관내로 이전하도록 하여 청년 일자리가 확충되고 이에 따라 청년이 용인으로 유입되는 일자리 선순환 정책을 취하고 있다. 최근엔 난개발방지 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난개발을 해소하며 시민이 살기 좋은, 기업체가 구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무엇보다도 공통된 애로사항은 구인 문제다. 기업SOS로 현장에 다니다 보면 기업인들의 하나된 목소리는 ‘사람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용인의 경우 처인구의 읍·면 지역에서는 한국의 청년들이 제조업 공장에 취직하려 하지 않는다. 다들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목표이고, 주변에서도 이름 없는 기업에 취직했다고 하면 인정해주지 않는 풍토가 만연하다.

 

이는 기초지자체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제조업, 엔지니어에 대한 인식을 바꿀 획기적인 대안이 있어야 한다.

 

이정용 기업지원과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경제자족도시를 만들고자 기업가들의 안정적인 기업운영과 성공을 위해 기업인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용인시는 관련 기관 및 기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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