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업그레이드] 9월은 직업능력의 달 ‘능력중심 대한민국! 희망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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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국장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직업능력의 달이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또한 10주년을 맞아 과거(역사관)와 미래(신산업·4차 산업혁명 등 최신 트렌드 등)를 이어,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노동시장의 변화에 조응하는 직업능력개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능력중심 대한민국! 희망을 키웁니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 국민이 함께하는 ‘영예, 경연, 공유, 국제’ 4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9월 1일 직업능력의 달 2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등 12개 행사가 다채롭게 치러질 예정이다.

 

 

직업능력의 달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직업능력의 달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기념식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능력중심사회 구현 및 확산에 기여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다. 6개 분야(근로자, 사업주,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HRD업무종사자) 64명에 대해 포상하고 대한민국명장, 숙련기술전수자 등에 인증을 수여한다. 특별히 올해는 직업능력의 달 20주년인 만큼 기념식 당일 각계 전문가와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직업능력의 달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직업능력개발의 역할과 성과 및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10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의 ‘인적자원개발(HRD) 지식·정보 공유의 장’으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하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올해로 10회째이며,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우리 사회가 지향할 최종 목적지는 능력중심사회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금년도 컨퍼런스 슬로건은 ‘Final Destination, Competency’로 선정하였다. 기업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직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이에 대응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인적자원관리(HRM)에 대한 통찰과 해답을 2개의 기조강연과 30여 개의 동시 강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 첫날인 9월 6일 벤처업계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인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둘째 날에는 피터 쿠친케 일리노이주립대 교수가 ‘급변하는 시대에 HRD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에 대한 강연을 들려준다. 

 

일반강연 역시 산업현장 및 학계 유수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인적자원개발 관련 다양하고 풍성한 주제로 참관객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기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독-스 공동컨퍼런스와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성과경진대회, 우수교육훈련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이 동시 개최된다. 행사장 로비에는 역사관, 신기술관, 유관 기관(기업) EXPO 부스, 칵테일 및 음료제공 부스, K-MOVE 취업박람회 부스 등 각종 부대 시설이 설치되어 다 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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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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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