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 있는지도 몰랐던 혹은 알고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던 스마트폰 기능을 알아보자.
기획 편집부
AI 비서 활용하기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S보이스, LG전자의 Q보이스 등 음성인식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손을 쓰기 힘든 상황이나 자판을 일일이 치기 귀찮을 때는 음성인식 기술로 AI 비서를 활용해보자. 날씨, 시간, 전화 걸기같은 기본 기능 외에도 음악 재생, 메시지 전송, 메모, 알람·알림 설정, 앱 실행, 환율 검색 등 생각보다 다양한일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도 한다.
‘잘 찍은 사진’ 카메라 설정에 달렸다
사진을 찍은 뒤 막상 확인해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활용하면 좋은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설정에서 ‘격자(grid)’나 ‘안내선(guideline) 표시’를 활성화하면 사진을 촬영할 때 좀 더 안정적으로화면 앵글을 잡을 수 있다. 이미 촬영을 마친 사진은 설정에서 수평을 맞추거나 사진 크기를 조정하고 색, 빛,노출 등을 보정할 수 있다.
‘HDR(High Dynamic Range imaging)’ 기능은 밝은 사진, 보통 사진, 어두운 사진을 순간적으로 연속 촬영해 합성하는 기술로, 이 기능을 켜두면 역광이나 밝기 차이가 심한 곳,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블루라이트로부터 눈 보호하기
스마트폰이나 TV, 모니터 등 각종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blue light)’는 안구암의 원인이다. 잠들기 전, 어두운 장소에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사용하자. 안드로이드는 ‘블루라이트’, 아이폰은 ‘Night Shift’를 켜면 된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는 앱이 있으니 다운받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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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대비한 긴급, 의료정보 설정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할 길이 없어 막막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사용하면 유용한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 암호를 입력하거나 잠금패턴을 해제하기 전‘긴급상황’, ‘긴급통화’를 누르면 위급상황을 대비해 긴급 연락처를 설정할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건강앱을 활용하면 더 유용하다. 건강앱은 사용자의 건강기록, 활동, 영양, 수면정보 등을 수집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보여준다. 여기에 생년월일, 가까운 사람의 연락처, 혈액형, 신장, 알레르기나 약물 부작용, 의료기록, 의학질환 등 개인의 의료 정보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이 잠가져 있는 경우에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파일 공유할 때는 에어드롭
아이폰의 화면을 위로 올리면 나타나는 제어센터에서 ‘에어드롭’ 기능을 켜면 주변의 아이폰 사용자에게 사진, 동영상, 메모, 지도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있을 때 누구에게 보내야 할지 헷갈린다면 설정 → 일반 → 정보에서 이름을 수정하면 된다.
에어드롭의 장점은 와이파이나 연락처가 없어도 다양한 형태의 파일을 원본 그대로 쉽고 빠르게 전달·공유할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 스마트폰도 ‘그룹플레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