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방포스트_특집] 저명 뉴스 웹사이트 월 방문자 1억 명 넘어 뉴미디어 시대 인터넷 신문 영향력 막강

뉴미디어 시대에 인터넷 신문은 종이 신문과는 완전히 독립적인 매체일 뿐만 아니라 그 영향력이 종이 신문을 능가한다. 해외의 유명 인터넷 신문을 소개한다. 기획·정리박공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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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

(New York Times : nytimes.com)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신문인 《뉴욕타임스》는 CNN과 함께 미국 최고의 뉴스 웹사이트다. 《뉴욕타임스》는 1996년 1월22일부터 종이신문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2006년 팟 캐스트를 제작하기 시작하고 2008년에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위한 앱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iPad를 통해 무료로 글을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었다. 2010년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 앱을 제공하고 그 후에 윈도우 폰 앱도 출시했다. 2009년 뉴욕타임스 웹사이트는 순수 방문자가 2,000만 명을 넘어 신문 웹사이트 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웹트래픽 집계기업 알렉사 인터넷(Alexa Internet)은 NYTimes.com을 세계 118위, 미국 내 32위로 평가했다. 2017년 12월 현재, 뉴욕타임스는 유료구독자가 인쇄판과 디지털 버전 모두 총 350만 명이며 구독자수는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월 1억 3,0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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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

(Huffpost : huffingtonpost.com)

 

오늘날 가장 성공한 온라인 저널리즘으로 평가받는 허핑턴포스트(The Huffington Post)는 자유주의 계열의 미국의 뉴스 및 오피니언 웹사이트 및 블로그로 지역, 국제판을 발행한다. 허핑턴포스트는 SNS를 기반으로 하여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독자들이 뉴스 기사를 네트워크상에서 친구·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였고, 홈페이지상에서 개인화된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한 뉴스 페이지(계정)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적극

적인 참여와 관여도를 높이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05년 5월,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이 드러지리포트(www.drudgereport.com) 같은 뉴스종합사이트의 대안으로 자유주의적인 논평, 블로그로 시작했다. 2011년 2월 미국의 인터넷서비스기업 AOL이 3억 1,500만 달러에 허핑턴포스트를 인수했다. 2012년 허핑턴포스트는 인터넷 신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16년 현재 허핑턴포스트의 방문자수는 월 1억 5,000만 명가량으로 세계 최고다. 설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2016년 편집인에서 물러나고 그해 12월 리디아 폴그린이 편집인이 되고 2017년 4월 기업 이름이 허프포스트로 바뀌었다. 허핑턴포스트의 콘텐츠는 약 700명의 기자와 4만 명의 블로거 등 다양한 칼럼니스트가 만든다. 특별한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정치, 미디어,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생활, 환경 운동, 세계 뉴스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영어판 외에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판을 운영하며 미국과 영국 그리고 마그레브, 캐나다 판의 경우 직접 진출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 외의 국가들에서는 현지 언론사들과 제휴를 통해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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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딧

(Reddit : reddit.com)

 

버지니아대학 룸메이트였던 스티브 허프만과 알렉스 오하니안이 2005년에 만들었다. 레딧이라는 이름은 ‘read it’이라는 말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2006년 보그잡지를 만드는 컨데나스트 출판(Conde Nast Publications)이 인수했다. 레딧은 크라우드소싱 온라인 뉴스, 지역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올리고 업데이트되는 속보를 찾는 데 유용하다. 뉴스, 과학, 영화, 비디오게임, 음악, 서적, 피트니스, 음식, 이미지공 등 다양한 주제에 걸친 기사들이 서브레딧(subreddits)이라 불리는 이용자 게시판에 포스트된다. 아이템(링크나 텍스트 포스트)이 서브레딧에 게재되면, 레디터스라 부르는 이용자는 그것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할 수 있다. 서브레딧마다 높은 평가를 받은 새 게재물이 전면 페이지에 오른다. 2016년 5월 서브레딧은 1만 1,400개가 넘었다. 웹트래픽 집계 기업 알렉사 인터넷에 따르면 2018년 2월 현재 레딧의 월간 문자수는 5억 4,200만 명이고 이 중 순방문자가 2억 3,400만 명으로 방문자수 기준 미국에서 3위, 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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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바인

(Newsvine : newsvine.com) 

 

본사가 시애틀에 있고 2005년 창립했다. 2007년 10월 MSNBC가 인수했으나 독자적인 웹사이트와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 7월 NBC뉴스로 브랜드를 바꾸고 NBC뉴스 웹페이지에 뉴스바인을 흡수했다. 

뉴스바인은 이용자가 올리는 콘텐츠와 AP 통신사 등 특약을 맺은 주류 언론사의 콘텐츠를 합한 커뮤니티 기반, 조합 형태의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소셜네트워킹 성격이 강한 뉴스 웹사이트다. 이용자가 기사를 쓰거나 외부링크를 달고 온라인 포럼에서 뉴스기사에 대해 토론을 한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서브도메인을 가지고 자신의 컬럼에 접속할 수 있다. 기사는 이용자와 전문기자 모두 올린다. 잡지 《타임(Time)》은 2007년 뉴스바인을 50개 베스트 웹사이트 중 하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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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

(The Guardian : theguardian.com) 

 

영국의 《가디언》은 신문의 미래 혹은 대안을 제시한 모델 케이스로 꼽힌다. 가디언 온라인(guardian.co.uk)은 세계 최고 인터넷 신문 중 하나로 순 방문자 수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인터넷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웨비 상(The Webby award) ‘세계 베스트 인터넷 신문’ 상을 2005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 《가디언》은 영국에서 유일하게 트러스트 형태의 공익법인이 소유한 매체로, 공영방송 <BBC>와 함께 독립적이며 진보적인논

조를 유지한다. 영국 정부로부터 2030년까지 공익법인으로 승인된 ‘스콧 트러스트’는 경영진으로부터 편집권의 독립을 철저하게 보장한다. 트러스트가 한 번 에디터를 임명하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해고하지 않는다. 트러스트의 편집권 독립 보장과 에디터 종신 고용 전통은 《가디언》과 가디언 온라인의 장기 비전 수립에 버팀목이 되었다. 《가디언》은 영국 최초로 1994년 온라인 신문을 출범시킨 《텔레그래프》에 비해 5년 늦은 1999년 1월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불과 2년 만에 영국에서 가장 방문자수가 많은 온라인 신문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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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일온라인

(MailOnline : dailymail.co.uk)

 

메일온라인(dailymail.co.uk)은 영국신문 데일리메일(Daily Mail)의 웹사이트로 2003년 설립됐다. 이 신문은 웹페이지 한쪽 옆의 좁은 공간에 싣는 유명인사들의 비리 보도로 유명하다. 영국 왕실가 등 저명인사에 대한뉴스와 오락 연예, 가십을 많이 다룬다. 웹사이트 방문자의 25%가 이런 뉴스를 찾는다. 이용자가 기사에 대한 댓글을 달 수 있고 누구든지 익명으로 댓글에 대한 찬반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2014년 9월 현재 기자 등 편집팀 직원 406명을 포함 직원이 615명이다. 이들은 매일 750개 이상의 기사를 생산한다. ABC(Audit Bureau of Circulations : 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 방문자수는 2014년 1억 8,900만 명에서 1억 9,900만 명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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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피겔 온라인

(Spiegel Online : spiegel.de)

 

독일 내 가장 많은 독자가 찾는 온라인 뉴스 매체가 슈피겔 온라인이다. 1947년 창립한 독일의 대표적 주간 시사잡지 《슈피겔》의 온라인 자회사로 1994년 창설됐다. 본사는 함부르크에 있다. 슈피겔 온라인 기자가 함부르크 본사에 약 150명이 있고 이 외에 수많은 프리랜서와 국내 및 국제 뉴스파트가 있다. 슈피겔 온라인은 처음에는 잡지 《슈피겔》의 기사를 그대로 게재했으나 1995년부터 스캐너라는 온라인에만 있는 코너를 만들어 독자적인 콘텐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부터 슈피겔 온라인은 독자적으로 시시각각 발생하는 속보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슈피겔 온라인은 소셜미디어팀을 따로 두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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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뉴스

(Yahoo News : news.yahoo.com)

 

리서치 전문업체인 eBizMBA(ebizmba.com)에 따르면 2018년 5월 현재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인터넷 뉴스의 월간 순방문자수가 1억 7,500만 명으로 구글 뉴스(1억 5,000만 명)와 허프포스트(1억 1,000만 명)를 제치고 뉴스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야후는 유에스에이투데이, AFP통신을 비롯해 100여 개의 온·오프라인 언론사의 뉴스를 게재하고 있다. 야후 뉴스는 일본 등 주요국에서 온라인 여론 조성에 막대한 역할을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인터넷 이용자 중 72.5%가 야후뉴스를 본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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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러지 리포트

(Drudge Report : drudgereport.com)

 

1996년 매트 드러지가 창간한 이 인터넷신문은 허프포스트가 벤치마킹하고 현재에도 경쟁관계에 있는 미국의 유명한 인터넷 신문이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메일로 전하는 주간 뉴스레터로 출발했다. 드러지 자신이 쓴 뉴스와 보수적 색채의 컬럼을 포함해서 다른 매체의 정치, 연예, 시사 뉴스와 많은 컬럼니스트들에 링크를 한다. 1998년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처음 보도했다. 인터넷조사업체 콴트퀘스트에 따르면 일일 페이지 방문수는 30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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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연결과 상생, 3도 3군 관광활성화 - 3도 3군, 협력으로 길을 열다 [월간 지방정부 특별 기획 좌담회]

참석자 이영애 지방정부 발행인 (진행자) 박범인 금산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마음이 설렜습니다. 이런 논의의 장이 자주 열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좌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금산군수님부터 본인과 지역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범인 금산군수_안녕하십니까. 세계 인삼의 수도, 금산군수 박범인입니다.금산은 비단산과 금강이 감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려인삼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치유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과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황인홍 무주군수_반갑습니다. 무주군수 황인홍입니다. 무주는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을 품고 있으며, 덕유산리조트, 반디랜드, 국립태권도원 등 자연과 스포츠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반딧불 축제, 산골영화제 등 무주만의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