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상반기중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규모인 5.5조원을 발행하고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200곳을 추가 지정하여 전체 550곳으로 확대한다. 특히 설 명절 기간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시 15% 특별 할인과 15% 수준의 환급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월 8일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의 정책 추진여건을 점검하고, 2025년 주요 정책 방향을 담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경제 리스크 관리 및 경제활력 제고’ 주제 하에 중기부 등 4개 부처 합동으로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중기부는 ① 민생경제 활력회복, ② 혁신과 스케일업, ③ 선제적 미래대응의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동행축제도 금년에는 계절별로 총 4회 개최로 확대(기존 3회 개최)하고, 최초 개최시기도 5월에서 3월로 당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이 역대 최대수준인 5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중기부는 2024년 동행축제의 성과로 총 4.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월 동행축제는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6,128억원의 직접매출을 달성했다. 2024년 3회 개최된 동행축제는 5월, 9월, 12월 각각의 행사에서 총 매출 4.5조원을 달성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채널에서 5,359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특판전,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76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이 각각 1,744억원, 217억원 판매되어 간접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번 12월 동행축제는 2024년 동행축제의 마지막 행사로, 5월과 9월에 참여했던 100개 동행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전용 기획전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 촉진이 이루어졌다. 솜씨협동조합은 ‘티엔미미 홍콩식 토마토탕면 밀키트’를 판매하여 매출 약 2.5억원을 기록했고, 성화푸드는 한입닭갈비 제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한 매출 실적을 올렸다.
또한, 동행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전국에서 30회의 지역특별판매전이 개최되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은 함께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켰다.
2024년 동행축제는 지역, 글로벌, 나눔 등 다양한 컨셉으로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을 이어갔고, 해외(베트남 하노이)에서도 개막행사를 개최하여 해외 판로 개척에도 기여했다. 동행축제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라 중소기업 전용 면세점을 현행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하여 입점기업을 기존 900여개에서 1,800여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제품을 공영홈쇼핑 방송시간의 30% 이상 편성하는 등 검증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 규모를 9,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약 9만명 이상의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방안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1월부터 3.2조원 규모의 전환보증과 상환연장, 대환대출의 소상공인 금융 3종 세트를 신속히 지원하고 성실 상환자에 대해서는 추가대출 및 금리인하 등의 추가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전국에 30개 채무조정 센터를 구축(5월)하여 소상공인의 부채규모 등에 따라 적합한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회생법원 및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업하여 회생·파산 등 채무조정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또한 폐업부터 재취업 ‧ 재창업까지 영세 소상공인의 새출발을 통합지원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폐업 시에는 점포철거비, 잔여 대출 분할 상환 등을 지원하고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와 고용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하며, 전담 PM 1:1 멘토링과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제공하여 재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중기부 소상공인재도약과 송양훈 사무관 044-204-7845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