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곤충산업 거점 단지 조성을 앞두고 곤충산업 성장을 이끌 동력 마련에 나선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한 춘천 곤충산업 거점 단지는 동면산 조양리 일대에 조성된다. 부지 1만8900㎡에 연면적 3,330㎡ 규모로 스마트 팩토리 팜, 지원시설과 임대형 스마트팜이 들어선다.
춘천시는 농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스마트팩토리 대량생산체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3월 착수를 앞두고 춘천시는 곤충 전문인 양성 및 곤충 농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이곳에서 사육되는 곤충은 갈색거저리로 알려졌다. 연간 600톤 생산을 목표로 한 갈색거저리는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기능식품, 신약물질, 화장품 등 원료로 이용되며 껍질은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등에 이용된다고 춘천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첫 번째 단계로 춘천시는 ‘곤충 전문인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청년농업인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지역 내 곤충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에서 가능하며, 전화 접수(033-250-4416)도 가능하다.
두 번째 단계로, ‘곤충 스마트팜 육성 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지역 내 거점단지 연계 종충 농가 육성과 곤충 산업의 저변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곤충 스마트팜 시설 신축과 새 단장 비용을 지원하며, 규모는 개소당 최대 3,000만 원이다.(보조 80%, 자부담 20%)
사업 신청은 1월 31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와 농촌동(근화동 강남동, 신사우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홍순갑 춘천시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거점단지 조성에 발맞춰 춘천지역의 곤충산업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곤충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문의 춘천시 농업지원과 남궁예은 033-250-4416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