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문화도시 선정…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 꿈꾼다

충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며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 유일의 문화도시인 충주는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2019년 문화도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1년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내 문화도시 TF팀을 구성하며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사업을 준비하며 시민 주도의 거버넌스가 구성되어 시민력이 향상되었고, 지역 문화 역량을 결집하고 젊은 활동가를 지원하며 충주문화관광재단의 중심적인 역할이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문화환경 조사를 토대로 한 테스트 사업과 예비사업을 운영하며 본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문화의 힘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키울수 있다는 믿음으로 2018년부터 도전하여 이뤄낸 쾌거다.

 

이 같은 노력은 마침내 202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결실로 이어졌다.

 

충주는 삼국시대 3대 악성 중 한 명인 우륵과 가야금을 자주 연주하던 탄금대가 있고, 조선 후기 가장 무역량이 많은 수운의 중심 목계나루가 위치한 중원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문화·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국악 콘텐츠'를 핵심 자원으로 발굴하고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 비전을 수립했다.

 

지난해 7월 국악 진흥법 시행은 충주가 국악과 국악 문화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충주시는 전통 음악을 넘어 공연예술과 국악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는 국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기반사업과 앵커사업을 추진한다.

 

시민 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인 ‘기반 사업’은 국악 문화산업 창조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문화적 격차 없이 국악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충청권 문화를 선도하는 앵커 사업은 대형 문화 이벤트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충청권 문화 거점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꾀한다.

 

시민 체감형 사업으로 생활밀착형 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충청권 문화를 선도하는 앵커 사업은 충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충주시는 2025년부터 국비 매칭 최대 200억 원을 투입해 국악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며, 문화적 기반 강화와 경제적 효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로서 충주가 국악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지역 문화와 경제를 선순환하는 모델을 구축해 충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원주시에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세운다

원주시는 5월 20일 대만 엔비디아(NVIDIA)에서 엔비디아 미국·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에이수스ASUS, 아이스테이징iStaging, 루이비통LOUISVUITTON 등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I·반도체·디지털트윈·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미래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이며, 국제적 기술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교육센터는 옴니버스 기반 실습 과정 운영 및 공식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이며, 향후 AI·반도체·디지털트윈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취업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교육센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정식 인증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R&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