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례 및 입법

뉴질랜드 환경세 도입 20년 10조 수입 올리며 탄소배출 억제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그 중 뉴질랜드는 선진적인 환경세 법안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올해 10월 1일부터 자연 환경 보호 등을 위해 관광세를 거의 세 배로 인상할 정도로 환경에 있어 아주 엄격한 나라이며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이다. 이 나라의 환경세 법안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산업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그 수익을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과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 법안을 통해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혁신을 촉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환경세 수입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되며, 그 결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 비중이 증가하고, 탄소 배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뉴질랜드의 환경세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되어, 지속적인 변화를 겪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해 왔다. 이 환경세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주요 세금 유형으로는 에너지 관련 세금(석유, 전기 소비 등), 교통세, 오염 및 자원 관련 세금이 있다. 이 환경세 법안은 도입 이후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탄소 배출이 감소하고, 기업들은 새로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또한, 이 세금 수입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이를 통해 경제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농업 및 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이는 기후 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변화 및 효과:
2000년대 초반: 뉴질랜드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환경세를 도입하여 에너지 생산과 소비, 교통 및 자원 채굴에 세금을 부과했다. 이는 특히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0년대 중반: 환경세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앙 및 지방 정부는 수입을 공공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 재투자했다. 특히, 대기와 수질 관리, 폐기물 처리 및 토양 관리 등에 사용되었다.
2020년대: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환경세 수입은 2022년 기준으로 13.5% 증가하여 총 71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국가 전체 세수의 약 5.8%를 차지했다. 또한 이 수익은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에 사용되었으며, 탄소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뉴질랜드의 사례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경제적 유인책으로서 환경세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정책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정책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환경세는 기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법적,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는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협력하여 글로벌 차원의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뉴질랜드는 환경세를 적용하여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추구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재생 가능 에너지와 같은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환경세 도입 이후 뉴질랜드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 채택이 증가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정책은 뉴질랜드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탄소 중립을 향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는 국제사회에서 기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은 탄소 배출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의 환경세 모델을 참고해 한국에 맞는 유사한 환경세를 도입한다면, 기업들의 친환경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가 차원의 기후 변화 대응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 부문에서 탄소 세금을 부과하고, 그 수익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재투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한국도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배너

발행인의 글


복지부-카카오, 경로당 찾아가 디지털 교육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카카오는 10월 4일 오후 카카오 판교아지트(경기도 성남시)에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니어 디지털 포용 제고를 위한 협약식’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카카오 권대열 ESG위원장 등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인정보통신단말기(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확대로 인해 어르신들이 겪을 수 있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교재 10만 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100여 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는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고, 보건복지부는 노인복지관 등을 통한 교육실시 협조, 교재 구성을 위한 내용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어르신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실있는 디지털 교육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라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가짜 AI 잡는 Al 나왔다

챗GPT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오류 지녀 AI가 각종 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참조해 만든 논문이 의학 연구자마저 속일 정도로 정교해졌다. 이에 따라 한 학회에서는 “대규모 인공지능 언어 모델(LLM)을 이용한 논문 작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캐서린 가오 박사 연구진은 “챗GPT로 작성한 의학 논문 초록 50편이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100% 통과했고, 전문가들마저 제출된 초록의 32%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챗GPT는 ‘진짜 같은 가짜 논문’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챗GPT를 비롯한 언어모델은 자신이 잘 모르는 문제에도 그럴듯한 대답을 내놓는 오류, 즉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챗GPT 생성 가짜 의학논문 잡아내는 AI 개발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들어낸 가짜 의학논문을 최고 94%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뉴욕주립대 빙엄턴 캠퍼스 아메드 아브딘 하메드 박사팀은 지난 9월 4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챗GPT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