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특별기획_경북 문경시편] 문경 오미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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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단맛, 매운맛, 쓴맛, 짠맛 5가지 맛을 모두 가진 ‘오미자’는 예로부터 면역력과 원기를 보해주고 시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경시는 야생 오미자를 재배에 성공시키며 제1생산지를 넘어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가져다주며 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45% 차지, 오미자 제1 주산지 

오미자 하면 문경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문경시는 오미자의 메카다. 1996년 백두대간에서 자생하고 있던 야생 오미자의 시범 재배가 성공을 거두며 급속한 성장을 일궈온 문경시는 2004년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했다. 

문경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오미자 건강클러스터사업으로 오미자 산업의 기반을 다졌고 2006년 문경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2015년부터는 6차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경 오미자축제,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 

오미자 테마공원으로 오미자 붐 일으켜

오미자 농가와 당국은 2017년 오미자 축제를 발판으로 오미자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는 등 맛있는 오미자 축제로 인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산업화 초기에 점촌과 문경 사이에서 석탄을 실어 나르던 문경선 내 터널에 오미자 와인 바와 카페가 들어서 몸에 좋고 새콤달콤한 오미자를 맛보며 터널을 따라 걸어볼 수 있는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도 조성했다. 문경시는 또 오미자를 주제로 도농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고부가 가

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경 오미자 테마공원을 조성,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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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을 넘어 세계적 명성 얻어 

다소 침체기를 겪던 문경 오미자는 ‘맛있는 문경 오미자’라는 비전으로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오미자청, 오미자와인, 오미자맥주, 오미자 막걸리 등 대중에게 친숙한 식음료로 개발돼 수출길이 열리고 오미자 김과 뻥튀기, 엿, 사탕 등 다양한 간식거리로 활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화장품과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3월5일에는 문경 오미자의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가져다줄 문경 오미자 신제품 개발 평가회가 열리기도 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불황에도 오미자의 미래와 가능성은 열려 있어 오미자 산업이 문경의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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