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100만명 참여 450억 경제효과

7일 폐막... 트로피컬 치맥클럽에선 다양한 뮤지션 출연 감흥 고조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에 100만명 이상 다녀가며 450여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치맥페스티벌 개최 당일 20만명 정도가 다녀가 성공 개최의 시작을 알렸고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28 자유광장에 조성된 트로피컬 치맥클럽과 2·28기념탑 주차장의 하와이안 아이스 펍, 코오롱 야외음악당의 치맥 선셋가든이 세 곳에는 각 장소별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 공연을 펼쳐 친구나 가족 또는 연인 등이 방문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메인 무대인 트로피컬 치맥클럽에서는 힙합,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트렌디한 뮤지션이 매일 참가해 치맥페스티벌 콘서트인 치맥콘(Chimac-Con)을 펼쳤다.

 

하와이안 아이스펍에서는 향수를 자극하는 8090 뮤지션이 참가했고 치맥 선셋가든에서는 한여름 밤 감성을 자극하는 뮤지션을 초청했다. 그 결과 장소별 관람객이 증가했고 매출 또한 고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는 추후 올해 치맥페스티벌 콘텐츠 변화에 따른 관람객 및 매출 상승 추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내년도 축제 콘텐츠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메인 무대가 있는 잔디광장에는 글로벌 예약 식음존을 신설해 유료 해외 관람객 약 1000명 이상이 예약했고 1200만원 정도의 매출을 거뒀다.

 

오는 9월 '제51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내년도 글로벌 관광객 유치전에 뛰어들어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축제 위상 제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에게 친숙한 느낌의 신규 캐릭터와 심벌을 사용해 티셔츠 4종과 머그컵 2종, 아크릴 키링 2종, 스티커 2종 등 오직 치맥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는 기념품으로 구성해 총 약 10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 외에도 치킨 관련 36개 업체가 참여해 90여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치킨을 맛볼 수 있게 했고 맥주는 카스, 지역 수제 맥주 브랜드인 대경맥주와 대도양조를 비롯한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이 같은 참여로 지역경제에 생산유발효과 32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6억원, 취업유발효과 457명이라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치맥페스티벌에서 미흡했던 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더욱 확대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세계인의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배너

발행인의 글


행안부, 지자체와 지역금융 협력 모델 집중 논의 워크숍

행정안전부는 9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와 지역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지자체·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 사업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간 운영성과와 운영상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학계, 지방은행, 상호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역금융 협력모델 발굴·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지역금융 등이 협력하여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앙부처, 지자체, 금융·지방행정 분야 학계, 지역금융 유관기관 등은 강의와 토의에 참여해 지자체와 지역금융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1부는 공통교육으로, 손영희 부산광역시 창업벤처담당관 자금지원팀장이 지역금융 협력모델 대표 사례로 ‘부산 미래혁신 성장펀드’ 조성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한다. 이어서 김기환 광주은행 차장은 지역금융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재투자 등 지역금융기관의 역할 및 정책 과제를 제안한다. 2부는 집합 컨설팅으로, 지역금융 협력모델 집중관리 사업의 사업별 계획 대비 추진 사항 및 사

네덜란드 ‘ 세대공용 모델 주거 ’ 제시, 노인은 고립 안되고 청년은 돈 아낀다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회 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역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는 아이를 위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위한 견모차 (개모차)가 더 많이 팔렸다고 보고되었다. 네덜란드 또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0년 기준 20%를 넘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그들은 ‘주거 공유 모델’ 이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네덜란드의 주거 공유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도입 가능성과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해본다. 네덜란드의 주거 공유 모델 소개 네덜란드는 고령화와 젊은 층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주거 공유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간단히 말해 젊은 세대와 고령자가 함께 생활하는 형태로, 두 세대가 서로의 필요를 보완하며 공생하는 주거 형태이다. 젊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대신 고령자의 생활을 돕거나, 동반자로 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모델의 핵심은 세대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