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본사를 둔 철강회사인 신화철강이 업무 중 다친 소방관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가 5일 밝혔다.
경남 적십자사는 신화철강 정현숙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창원 의창소방서를 찾아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때 도로에 쓰러진 가로수를 제거하다 경추 골절로 사지가 마비된 의창소방서 김규빈 소방관 재활 치료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부금은 김 소방관의 재활치료와 자가 근육 이식 수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적십자 고액 기부모임 회원이기도 한 정 대표이사는 "적은 금액이지만 김규빈 소방관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무 중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소방관분에게 희망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