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텃밭 분양권’ 제공

전남 담양군청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0만 원 이상 기부하면, 9㎡(약 3평) 규모의 텃밭을 제공하는 ‘고향사랑 사계절 텃밭’을 운영한다고 지난 6월 17일 밝혔다.

 

고향사랑 사계절 텃밭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다. 담양군은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가로화단 꽃육묘장 내의 약 600㎡ 규모의 시설하우스 1동에 46구간을 만들었다. 한 구간당 9㎡(약 3평) 규모로 1인당 1구간씩 제공한다.

 

이 시설하우스는 한국대나무박물관 뒤편에 있어 텃밭 체험 전후 대나무 숲 산책과 친환경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다. 또 기부자들이 편하게 경작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과 더불어 편하게 작물에 물을 줄 수 있는 설비와 친환경 재배 방제 약제도 갖춰져 있다.

 

신청 절차는 우선 담양군청에 분양체험에 대해 문의를 한 후, 담양군에 20만 원 이상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내고 ‘고향사랑 e음’홈페이지의‘답례품 신청’에서 ‘고향사랑 사계절 텃밭’을 선택하면, 주말농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담양군에 따르면 ‘고향사랑 사계절 텃밭’의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또 초보 경작자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차례 거쳐 친환경 채소 재배법과 텃밭 운영규칙에 대한 교육을 수시로 제공한다. 또 텃밭 경작자들이 함께 재배법과 수확물을 공유하는 ‘팜파티’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청 농업기술센터의 공소윤 농촌지원팀장은 “총 46구간 중 지금까지 16구간의 분양이 완료됐다”며 “새로운 경작자가 오는 대로 수시로 경작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작자에게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텃밭을 찾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며 “주로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등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경작자가 모집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텃밭을 꾸준히 찾지는 못하는 경작자의 밭은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께서 직접 관리해 주신다”며 “물을 주시는 것은 물론 토양이 약해지는 경우 친환경 미생물 비료도 준다”고 언급했다.

 

또“‘고향사랑 사계절 텃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은 편이다”며 “평소에 농촌을 접할 기회가 없는 도시민들에게 농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큰 인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 팀장은 마지막으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즐거운 텃밭 생활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담양 고향사랑 사계절 텃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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