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특별기획_ 지방공단은 3심하라] 사회인 야구부터 엘리트야구까지 야구인들이 사랑하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을 꼽으라면 대부분 ‘야구’를 꼽을 것이다. 전국에 포진되어 있는 야구단과 대표하는 야구장이 이를 말해준다. 엘리트 야구인부터 사회인 야구까지 야구인들을 품어내는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는 기장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극찬한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2016년 9월 초 부산 기장에서 세계여자야구월드컵 대회가 열렸다. 이는 국내에 처음 개최된 여자야구 세계대회로 12개국 참가 선수단은 물론 대회 주최인 국제연맹 관계자들까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이하 드림 볼파크) 시설과 대회준비 및 운영을 극찬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다는 희망까지 내비쳤다. 그리고 그 바람이 곧 이루어진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청소년야구대회를 기장 드림 볼파크에서 열었다. 이로 인해 기장군은 2016년에 이어 최고 수준의 국제 대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하게 됐다.

 

그에 앞서 드림 볼파크는 이미 전국에 입소문이 나 있다. 그래서인지 전국 야구대회와 지역 야구대회가 이곳에서 끊이지 않고 열리고 있다. 전국중학 야구대회를 비롯해 고교 야구 주말리그, 대학야구 주말리그, 롯데기 유소년야구대회, 부산시장배 슈퍼컵야구대회, 기장군수배 여자야구대회 등이 폭염 속에서도 줄줄이 열렸다.

 

드림 볼파크가 뭐길래?

국내를 넘어 세계까지 극찬한 드림 볼파크, 대체 어떤 곳이기에 그토록 인기 만점일까?

지난 8월22일 기자가 찾은 드림 볼파크에는 태풍 솔릭의 북상 탓인지 바람이 거셌다. 그래서일까. 19만 6,515㎡(약 6만 평)가 더 크고 웅장하게 느껴졌다. 관제탑 3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드림 볼파크는 네잎클로버를 꼭 닮았다.

 

천연 잔디를 자랑하는 메인구장을 비롯해 인공잔디가 깔린 보조1구장과 보조2구장, 사회인 야구팀이 애용하는 공원구장 모두 합쳐 4면이 마주하고 있다.

 

4개 구장 모두 관람석과 전광판, 백스크린, 덕아웃, 로커룸, 불펜이 각각 설치되어 있고 야간에도 경기할 수 있게 조명까지 완벽히 갖췄다. 여기에 올해 1월 개장한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구장까지 합쳐져 드림 볼파크는 이름 그대로 ‘꿈의 구장’이 됐다.

 

드림 볼파크를 이용하려면?

2016년 8월에 문을 연 이 꿈의 구장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마케팅팀이 운영 중이다. 엘리트 야구를 비롯해 사회인 야구팀까지 모든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도록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드림 볼파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신청 절차를 밟으면 된다. 기장 관내 이용자가 1/2 넘는 경우 4주 전에 대관을 신청할 수 있고 일반 이용자는 3주 전에 신청할 수 있다. 학교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3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

 

드림 볼파크는 사회인 야구와 엘리트 야구를 구분 않고 모든 팀에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신청이 늘 쇄도하고 있다. 야구 엘리트를 육성하는 초·중·고·대학에선 야구 전용 구장이 부족해 제대로 된 훈련을 하고 기량을 향상시키려는 데 목마름이 크다. 이 때문에 부산 지역 말고도 인근 울산과 경남은 물론 멀리 서울과 경기도에서 일부러 찾아와 연습 경기를 하고 전지훈련의 기회를 원하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기장군은 사계절이 온화하고 겨울에도 눈이 잘 내리지 않아 1~2월 겨울 훈련 장소로 그만이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상현 마케팅팀장은 “8월 현재 초·중·고·대학 엘리트 대회는 물론 사회인 야구팀까지 신청이 포화상태라 9월 말 추첨을 통해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드림 볼파크에는 야구 명예의 전당과 야구체험관 및 부대시설이 지어지고 있다. 2019년 완공되면 완벽한 야구 테마파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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