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첨단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제공

용인특례시가 자율주행 도서 배달 서비스,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첨단 기술 도입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도서 배달 서비스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1. 자율주행 도서 배달 서비스

 

용인 기흥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로봇을 활용한 책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에 책 배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로봇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책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용인시는 로봇 개발 업체인 ㈜에이알247과 함께 동백도서관 인근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기현 용인시 미래모빌리티팀 주무관은 “도서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도서관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책을 아파트 단지 앞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체험 프로그램

 

용인 수지구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웨어러블 로봇이란 신체활동을 보조할 수 있도록 입을 수 있게 설계된 로봇이다.

 

이번 체험에 활용되는 로봇은 ㈜위로틱스에서 개발한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이다. 용인시는 이르면 6월부터 수지구 평생학습관에서 인근 지역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현 주무관은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기존의 웨어러블 로봇 제품을 이번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의 만족도 등을 조사해 내년부터는 보건소의 재활프로그램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3. 스마트 횡단보도

 

용인시는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너도록 보행 신호의 시간을 알아서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4곳에 설치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란 바닥 신호등이나 음성 안내 보조장치, 보행자 감지 시스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 시스템이 설치된 횡단보도를 말한다.

 

스마트 횡단보도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이다. 이것은 신호등 기둥에 부착한 AI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횡단보도의 설치 예정 지역은 처인구 역북초와 용인 둔전초, 기흥구 구성초와 초당초, 수지구 대지초와 현암초 등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14곳이다.

 

또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기 위해 AI 카메라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LED 전광판에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는 ‘우회전 차량 경고 시스템’도 설치된다. 대상지는 기흥구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8곳이다.

 

박호명 용인시 교통정보팀 주무관은“초등학생의 주요 통학로인 이들 횡단보도에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을 설치하면 성인보다 보폭이 좁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을 것이다”며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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