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기후위기, 실천하는 환경교육으로 극복

서울 광진구, 환경교육센터에서 월 1회 환경교육 실시...유익하고 알찬 수업으로 큰 호응 얻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서울의 한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한 차례 ‘광진 기후환경학교’를 운영한다. 광진 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광진 기후환경학교’는 환경 분야 저명인사의 강연과 친환경 생활용품 및 음식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이 어우러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6월 29일 열리는 교육에서는 (사)한국기후환경원의 전의찬 원장이 ‘기후 위기 심각성 인식’이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이어서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3차원 입체 퍼즐로 만들어보는 실습이 진행된다.

 

7월 27일 열리는 교육에서는 육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다음 국내산 유기농 옥수수와 비건 치즈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서 시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7일 열린 교육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친환경 고체 샴푸바와 고체 치약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또 5월 25일 열린 교육에서는 비건 강의 후에 허브 방향제와 토종 콩을 이용한 비건 소스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광진구청은 ‘광진 기후환경학교’를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후환경원은 기후변화와 환경 관련 전문가 양성 및 시민 대상 환경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광진 기후환경학교’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용준 광진구청 환경과 주무관은 “기존의 광진 환경교육센터 공간을 취지에 맞게 활용하면서도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진행된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QR코드를 이용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 전체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선택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참가자들은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광진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구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배너

발행인의 글


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 10월 26, 27일 열려

트레킹도시 원주에서 국제걷기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인 ‘제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원주시 일원에서개최된다. 올해 30회를 맞는 원주국제걷기대회는 1996년 제2회 대회부터 원주에서 개최되어, 세계 걷기 동호인과의 교류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하고 원주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걷기 축제로 발전해 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로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 1,0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국내·외 걷기 가족 1만 명이 함께 원주의 가을들녘을 걸을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10월 25일오후 5시 치악종각에서 외국인 참가자들과 함께 대회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평화건강기원 타종식’을 실시하고 원주빌라드아모르 컨벤션홀로 이동하여 ‘국제친교의 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원주를 걷는 본격적인 걷기대회는 10월 26일과 27일 진행되며, 날짜별 코스의 진행 방향은 달라도 출발시간은 오전 9시(30㎞), 오전 12시(20㎞), 오전 11시(10㎞), 낮 12시(5㎞)로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네덜란드 ‘ 세대공용 모델 주거 ’ 제시, 노인은 고립 안되고 청년은 돈 아낀다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회 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역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는 아이를 위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위한 견모차 (개모차)가 더 많이 팔렸다고 보고되었다. 네덜란드 또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0년 기준 20%를 넘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그들은 ‘주거 공유 모델’ 이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네덜란드의 주거 공유 모델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도입 가능성과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해본다. 네덜란드의 주거 공유 모델 소개 네덜란드는 고령화와 젊은 층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주거 공유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간단히 말해 젊은 세대와 고령자가 함께 생활하는 형태로, 두 세대가 서로의 필요를 보완하며 공생하는 주거 형태이다. 젊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으며, 대신 고령자의 생활을 돕거나, 동반자로 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모델의 핵심은 세대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