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공직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가득 메워성황리 개최
31년 전통의 《월간 지방자치》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공동 주관하여 ‘지방분권 개헌! 공직사회의 역할’ 토론회를 열었다. 전국 600명 공직자가 모여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여실히 보여준 이번 토론회는 전날인 26일, 지방분권 내용이 담긴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된 시점이어서 시의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분권 개헌이 발의된 시점에 분권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공직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진선미·김영호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여야 의원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관심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갑윤·박병석·서영교·홍의락·기동민 ·정태옥 국회의원, 박성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권영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사무총장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이영애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는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석현정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교수,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인구학 교수, 이인재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 단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번 토론은 지방분권 내용을 담은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된 시점에 공직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600여 명 공직자들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540석 규모)을 가득 메우며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등 지방분권개헌을 이루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