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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한국 성장률 2.2%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올해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1.4%를 유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또한 종전과 같은 3.0%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8%→2.1%)과 프랑스(0.8%→1.0%), 영국(0.4%→0.5%) 등의 전망치가 상향됐고, 중국(5.2%→5.0%), 이탈리아(1.1%→0.7%), 독일(-0.3%→-0.5%) 등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1.4%에서 2.0%로 0.6%p나 상향됐다.

 

IMF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종식과 미국·스위스발 금융 불안의 조기 해소로 상반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 나타났지만, 중국 경기 침체와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점차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고금리 기조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높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로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하락세가 명확해질 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는 후에 나온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선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이 중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중국 간 디리스킹(위험 제거) 시 무역 의존도가 큰 한국이 비교적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OECD 회원국들과 중국이 동맹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소위 ‘프렌드쇼어링’ 상황에서 한국의 GDP는 4%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프렌드쇼어링은 OECD 회원국들과 중국이 서로 상대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관세 무역장벽을 강화하되, 다른 국가와의 교역은 제한하지 않는 환경을 가정한 것이다. 이 경우 중국의 GDP는 장기적으로 6.8%, 세계 경제는 1.8%로 GDP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감소율은 4% 정도로 중국보다는 피해가 적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아 다른 경제권보다는 피해가 크다는 분석이다. IMF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GDP 성장률을 4.6%, 내년은 4.2%, 중장기적으로는 3.9%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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