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유럽집행위원회(EC) 리투아니아 빌뉴스 2025년 유럽의 녹색 수도 선정

유럽집행위원회(EC)가 최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2025년 유럽의 녹색 수도로 선정했다.

 

녹색 수도 지정에 따라 빌뉴스는 각종 도시 녹색사업 실행에 필요한 자금 중 60만 유로(8억 6,000만 원)를 유럽연합(EU)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녹색 수도 선정은 빌뉴스가 내세운 모토 “빌뉴스-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가장 녹색다운 도시”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게 영향을 미쳤다.

 

심사위원들은 14개 녹색 수도 후보 도시를 7가지 항목(대기질, 수질, 쓰레기 처리, 순환 경제 발전, 소음 수준, 생물학적 다양성 촉진, 기후변화 적응)에 걸쳐 평가했다.

 

빌뉴스는 이들 분야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여러 분야에서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어필하고 203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개발 확충, 난방 인프라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경쟁도시를 따돌리고 녹색 수도로 낙점받았다.

 

 

발다스 벤쿤스카스 시장은 탈린에서 열린 유럽 녹색 수도 시상식에서 “우리는 매년 생물학적 다양성 확장과 기후변화 완화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교통, 효율적인 도시생활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녹색 현안과 정책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끄는 기술 지향 접근 방법은 매우 혁신적이었다. 시정부는 도시 관리와 도시계획 수립 등 모든 시정 분야에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앱을 제공했다. 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주민의 행복감을 높이는 것과 연계시켰다. 깨끗한 공기와 물, 생물 다양성 보존, 녹색 공간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 그것이다.

 

시정부는 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는 공공기구인 기후중립빌뉴스(Neutralus Klimatui Vilnius)를 설립했다.

 

빌뉴스의 녹색물결(Green Wave) 사업은 수년 내에 나무 10만 그루, 관목 1,000만 그루, 덩굴식물 30만 그루를 심는 것이 목표다. 시는 올해 중 70㎞ 이상의 거리 녹화사업을 실시한다.

 

나무 약 4,000그루와 관목 4만 그루를 식재하며, 다양한 기업이 시에 상당량의 나무를 기증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빌뉴스 교통공사는 91대의 최신 트롤리버스 구입을 위한 공공입찰에 들어갔다.

 

빌뉴스 시의회는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난방용 석탄 및 토탄 사용을 올해 6월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신년 공휴일 같은 때 벌이는 불꽃놀이에 폭죽 대신 레이저와 빛을 이용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빌뉴스시는 유럽의 탄소중립 기준을 달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EU가 정한 각종 관련 규제 기준을 상회하는 녹색 정책을 추진해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도시를 지향한다.

 

앞서 빌뉴스는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겨냥한 시험적 사업을 추진하게 될 100개 유럽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각종 EU 프로그램, 유럽투자은행,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녹색 도시는 투자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갖고 있고 시민들의 더 좋은 삶을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연결과 상생, 3도 3군 관광활성화 - 3도 3군, 협력으로 길을 열다 [월간 지방정부 특별 기획 좌담회]

참석자 이영애 지방정부 발행인 (진행자) 박범인 금산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마음이 설렜습니다. 이런 논의의 장이 자주 열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좌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가나다 순으로 금산군수님부터 본인과 지역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범인 금산군수_안녕하십니까. 세계 인삼의 수도, 금산군수 박범인입니다.금산은 비단산과 금강이 감싸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려인삼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생명의 고향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치유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인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과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황인홍 무주군수_반갑습니다. 무주군수 황인홍입니다. 무주는 국립공원 덕유산과 적상산을 품고 있으며, 덕유산리조트, 반디랜드, 국립태권도원 등 자연과 스포츠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반딧불 축제, 산골영화제 등 무주만의 특색을 살린 행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