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세계 행복 보고서

전 세계는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높아진 생활비,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 기후변화 문제, 경제적 혼란 등을 겪고 있다.

 

그런데도 최근 발표된 ‘세계 행복 보고서’는 이러한 불확실성과 어려움 속에서도 놀랄 만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행복에 관련된 여러 요소를 기준으로 95개국의 국민 행복도를 순위별로 보았을 때 핀란드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순위에서 특이점은 이스라엘이 2022년 9위에서 4위로 크게 상승했고, 스위스가 9위로 내려갔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13위를, 아일랜드, 미국, 독일, 벨기에, 체코, 영국은 그 뒤를 이었고, 리투아니아는 20위에 올라섰다. 리투아니아는 2017년부터 30계단이나 상승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 보고서는 사람들 사이에 행복이 어떻게 불평등하게 분배되는지에 대한 추세를 자세히 살펴보고 인구의 상위 절반과 하위 절반 사이의 행복 격차를 조사하는데, 보고서의 편집자인 존 헬리웰은 “최근 3년 동안 국가별 행복도의 평균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행복 수준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6가지 요소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1인당 GDP △건강한 기대 수명 △사회적 지원 △삶의 자유 △관대함 △부패에 대한 인식 등이 포함되는데, 결론적으로 세계 행복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각국의 복지와 만족도에 기여하는 다양한 요소를 학습할 수 있다.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한 여정은 계속되지만, 국민의 행복도는 그들의 경제적·정신적 상태뿐만 아니라 평화와 신뢰, 국가와 정부의 지원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의 국민 행복도는 2023년 기준 57위이다. 57위 뒤에 나열된 나라 대부분이 전쟁 국가나 빈민 국가이므로 57위라는 숫자가 마냥 괜찮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국가로부터 학습하면 만족도에 기여하는 관행, 정책 및 문화적 규범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돼 있다. 사람들은 태초부터 행복에 대한 이해를 추구해왔으며, 데이터와 감정을 쪼개고 쪼개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행복이 우리의 정신적·육체적 부(富)와 국가와 정부의 지원, 평화, 신뢰에 달렸다는 점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국가로 평가받음에 있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 행복도 또한 높게 평가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5월 3~6일 곰취축제… 양구군 “바가지 없다”

양구군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에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양구군은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내에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먹거리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요금 상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며, 바가지요금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룰러 양구군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고 발생 시 즉시 현장 확인 및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양구군은 축제장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공정 거래 교육을 진행하고 입점비 무료를 통해 ‘착한가격’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입점 부스에서 판매할 음식과 가격 정보를 사전에 제출받아, 신청서에 기재되지 않거나 협의되지 않은 메뉴는 판매할 수 없도록 하여 축제장 방문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양구군은 지난 24일 양구군청과 양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곰취 축제 먹거리 부스의 메뉴와 가격을 사전 공개해 상인들의 임의적인 가격 변동을 차단하고, 소비자들이 가격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