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와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가 학생들 안전을 위해 함께 나서기로 힘 모았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옛 선인재단 내 10개 학교장들이 지역 내 학교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협의체 '미추홀에듀타운교장협의회'와 최근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허식 의장을 비롯해 김재동 의원,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 선인고·인천대중예술고·인천소방고·인천전자마이스터고·인화여고 등 각 학교장 등이 한데 모여 옛 선인재단 내 통학로 ㅇ나전 확보 문제를 두고 긴밀히 협의했다.
이 지역은 1994년 옛 선인재단 소속 학교의 시립화 및 공립화된 이후 학교별 관리를 하고 있어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가 일반도로가 아니라 실제로는 학교 부지여서 단위학교 내지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관광버스나 화물트럭, 중장비 차량 등이 주야간 불문하고 주차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 요소가 되었다.
특히 통학 시간대에는 승하차 하는 학생들과 보행하는 학생들이 주정차 되어 있는 차들을 피해 다녀야 하므로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이 "해당 지역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위치한 소방고·마이스터고·대중예술고는 열악한 학교 예산으로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도로 관리 및 대중교통 노선의 신설·변경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허식 인천광역시의장은 "학생들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예산 지원 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심재돈 위원장도 "해당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구정·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대형차들이 밤샘 주차하는 등 강력히 단속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