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홍보'보단 '사고수습'을 우선 원칙으로 쪽잠 자며 이태원 사고 수습 총력 지원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에 참담할 따름”이라면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구정 운영사항을 제외하고 가용 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총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0월 29일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한 압사 추정 사고 수습에 총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9일 토요일 밤 11시부터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비상대응 추진을 위한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박희영 구청장은 사고 당일 밤 10시 50분 경 현장에 도착, 경찰과 협력해 긴급 구조활동 및 긴급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구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30일 0시2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및 통합지원본부가 가동되었으며,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오전 2시 40분부터는 사망자 45명 신원검색, 병원 이송 조치를 위해 원효로다목적 체육관 긴급 운영에 돌입했다. 오전 04시에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인명 피해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설치하였다.

 

한남동주민센터에는 구 직원 20여명을 파견해 실종자 전화접수에 나서는 한편 유가족 사고안내센터를 설치했다. 오전 3시에는 전 직원 1/2를, 오전 9시에는 전 직원 동원 명령을 발동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원효로다목적 체육관을 직접 방문,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사망자 이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처했다. 또한 한남동 주민센터에는 비서실장을 보내 실종자 전화접수 및 유가족 안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오전 10시에는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대책회의가 열렸다. 구는 중앙부처, 서울시,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사고 수습에 나섰다.

 

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월 5일까지 녹사평역 광장(이태원로 134)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24시간 운영) 한편 사망자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 피해자 치료·장례비용, 구호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 긴급 상황실이 설치되기 전인 10시 59분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긴급 구조활동 및 현장 통제에 나섰다. 곧 이어 원효로다목적 체육관으로 이동해 직접 문을 따고 들어가 사망자 이송을 위해 사전조치를 하는 등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에 참담할 따름”이라면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불요불급한 구정 운영사항을 제외하고 가용 가능한 물적·인적 자원을 총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언론사가 ‘18시간 만에 공식입장’이라며 용산구의 뒤늦은 대응을 질타했고 ‘무대책 행정’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용산구의 뒤늦은 대응은 구청의 대응방안이나 입장을 홍보하는 것보다는 사고수습이 우선이라는 박희영 구청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었다. 잇단 현장 사고 수습 활동으로 인해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로 어젯밤 사고 발생이후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버티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27일 부구청장 주재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7일부터 29일까지 28개조, 직원 150여명을 동원해 비상근무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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