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이개호 위원이 문체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를 수상작으로 뽑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한 것에 대해 "과도한 간섭"이라며 질타했다.
이개호 위원은 문체부 국감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부터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혀왔었다. 그런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시의 포괄적인 지도와 감독을 받는 기관이며 그런 기관에 대해 경고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조치야 말로 참으로 과도한 간섭이다"라고 밝혔다.
이개호 위원은 또 "문체부의 이와 같은 조치는 향후 윤석열 대통령 집권 중 문화 예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밖에 없으며, 사실상 전국민에게 공표하는 겪"이라며 "앞으로 문화 예술 활동이 이 사건을 계기로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