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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미치는 경제적 가치와 긍정적 파급효과

20년 전 누군가가 5,000㎞ 떨어진 나라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된 노래, TV 프로그램, 영화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소중히 여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 아마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K-팝, 한국의 대중문화, 특히 한류 음악의 부상은 음악 세계에서 찾아 보기 드문 현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전 세계적으로 음반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에 따르면, 2020년에 급성장하는 음악 시장은 ‘한국’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영향은 대한민국 경제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일으킨다. 예를 들어, 7인조 K-팝 그룹 BTS(방탄소년단)는 예술을 통해 한국 경제가 49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한류는 한국에서 가장 큰 문화 수출이자 글로벌 문화의 중요한 동인이 됐다. 넷플릭스상의 수많은 K-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스킨케어 요법의 인기가 높아지고 한국 아이돌뿐만 아니라 래퍼와 개그맨 등 연예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됐다. 

 

K-팝 인기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2021년에 수행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가 K-팝이 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실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인기 있고 널리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인도, 호주, 스페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K-팝 댄스 루틴을 배우려는 열망으로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콘서트, 시상식, 영화제, 경기와 같은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다시 개최하고 있다. KCON이 서울, 도쿄, 시카고, LA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버전 콘서트로 돌아오자 팬들은 열광했다. 또한 마닐라, 자카르타, 시드니 등지에서 앙상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 최대의 K-팝 음악 축제인 한류팝페스트(HallyuPopFest)의 개최 소식은 많은 한류 팬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한류팝페스트는 유명 한국 아티스트가 여럿 초청돼 팬들이 아이돌을 만날 수 있는 K-팝 콘서트이다. 영국 최초의 K-팝 페스티벌이기도 하며 올해 7월 첫 런던 투어를 발표했다. 그후 8월에는 엄청난 라인업으로 시드니 투어를 예고했다. 

 

한류팝페스트의 호주 투어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정부와 협력하여 이루어지며 스튜어트 아이레스 관광부 장관은 언론 성명에서 “한국 음악과 문화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적인 현상이 됐으며, 세계 최고의 K-팝 아티스트들을 보고 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웨스턴 시드니에 끌릴 수 천 명의 팬과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한 발표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 BTS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에 대한 부모들의 긍정도를 조사한 결과, 다른 미국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보다 훨씬 더 높게 나왔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한국 노래, 특히 BTS의 노래 가사에는 욕설이나 비방 등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밝은 문화와 생각을 다른 나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퍼뜨릴 수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보람되게 여겨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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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미국 경제학자, 향후 금값 30% 상승 예상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데이빗 로젠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 Board)의 금리인하를 신호로 올해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 (한화 약 4백만원)까지 상승하여 현재보다 거의 30% 오를 것이라고 4.4.일 로젠버그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값의 상승을 ‘특히 인상적’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는 금이 모든 주요 통화를 능가했을 뿐만 아니라 종종 황색 금속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전형적인 마르코 장애물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베스트 닷컴(Investing.com)에 의하면 금 가격은 연초 약 13% 상승해 4월 현재 온스당 2,353달러(한화 3백14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적고 있다. 또,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금 가격을 새로운 기록으로 끌어 올린 주요 요인은 최근 몇 년간 꾸준했던 공급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중앙 은행이 준비 자산을 귀금속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수요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았다. 중국 위안화가 세계 제2의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일본, 러시아, 터키, 폴란드 등 많은 국가들이 미국 달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우려하면서 안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