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7월 9일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6만호를 선정한 이후 추진하는 첫 선도지구 공모로, 본격적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국 확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접수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화명·금곡지구 2,500호, 해운대지구 3,200호, 총 5,700호 규모의 선도지구를 12월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규모는 해당 구역 인근의 이주수요와 주택공급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였으며, 국토부와 부산시는 향후 정비 추진 과정에서 전세시장 불안이 없는 안정적인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면밀한 주택수급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부산시는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기본계획(안)을 부산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화명·금곡지구는 "숲과 강을 품은 Humane도시, 화명·금곡"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350%의 기준용적률(現 평균용적률 234%)을 제시하고, ‘지역특화거점 육성’, ‘15분 도시 실현’ 등의 공간구조 개선계획을 포함하였다. 또, 해운대지구는 "해운대
국내 대표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머드로 하나되는 글로벌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17일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 처음 시작되어,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난 보령산 머드를 활용한 체험과 퍼포먼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매년 외국인 비중이 30%를 넘을 정도로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도 이름을 올렸다. 1. 다양한 체험·콘서트·에어쇼 ‘한여름의 진흙 파티’올해 머드축제는 체험존을 대폭 확장했다. 일반존과 패밀리존, 펫존, 워터파크존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되며, 진흙탕 슬라이드, 머드투석전, 머드마사지 등 오감만족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워터파크형 머드 체험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개막 이튿날인 7월 26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EDM 월드 DJ 페스티벌이 열리고, 8월 1~2일은 K‑힙합 페스티벌, 8월 7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 공개방송, 폐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보를 시기별로 정확하게 먼저 알려주게 될 국민비서 서비스의 누적회원이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1,7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비서는 국민이 직접 정보를 검색하거나 문의하기 전에,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알려주는 ‘찾아가는 알림 서비스’로, 2021년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정부가 국민비서 앱을 직접 만들지 않고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앱(네이버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디지털 행정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국민비서 가입자가 네이버 앱을 이용하고 있으면,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납부기한 3일 전에 네이버 앱으로 교통 과태료 납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는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세금, 보험, 교통, 교육, 건강 등 9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주로 건강검진,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해외직구 물품통관 내역,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 전기요금,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서비스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7월 14일(월)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원 금액
인천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어촌정착 지원을 위해 수산관계 자격 취득, 어업기술 관련 교육 등 수산업 관련 기초 교육과 어업인 소통, 귀어귀촌 사례 및 현장 실습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 제5기 교육과정에는 총 20명이 참여해 수료했으며, 일부 교육생은 어선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실제 귀어 창업을 위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 제6기 교육은 8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양식어업과 어선어업을 통합한 종합반 형태로 운영된다. 귀어 희망자의 관심 분야가 양식과 어선에 고르게 분포된 점을 고려해 두 분야를 함께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나뉘며, 이론 교육은 2주간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진행된다. 어선과 양식 분야뿐만 아니라 귀어‧귀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각 분야 전문가가 강의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실습 교육에서는 1주간 어촌 지역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생활하는 어촌계 융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주간은 양식 어업과 어선 어업 중 희망하는 분야에서 어촌 전문가에게 현장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생은
충주시는 8일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신니면 향촌1리 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 6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안전·생활 기반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총사업비 20억 4,700만 원 규모로 이 중 70%인 14억 6100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향촌1리 마을은 전체 60가구 중 70%에 해당하는 42가구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령 주민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마을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난 2년간의 공모 탈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한 결과, 올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0개 지자체가 신청해 85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총 15개소가 신청해 7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 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32호와 집수리 28호, 재래식 화장실 정비 6호, 마을 안길
정부가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도약계좌’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금융위원회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가입 요건과 혜택을 안내했다. 1. 청년도약계좌는 어떤 제도? 청년도약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자산 형성 지원 제도다. 5년간 계좌를 유지할 경우 최대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2. 누가 가입할 수 있나?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대상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한 청년이다: 만 19세~34세 청년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청년의 경우 지원금이 더 우대되며, 기존 청년희망적금 수급자도 중복 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3.. 얼마를 저축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매달 70만 원씩 5년간 저축할 경우, 정부 지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정부는 근로 유인을 높이고 청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생계의 최전선에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안내 캐릭터 ‘쓔(Ssyu)’를 앞세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3종 세트’를 소개했다. 1. 전기·가스·수도·4대보험 부담 줄이는 ‘부담경감 크레딧’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첫 번째 혜택은 ‘부담경감 크레딧’이다. 전기요금, 가스·수도요금, 그리고 4대 보험료 등에 사용 가능한 이 크레딧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실제 공과금 납부로 빠듯한 소상공인 가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중·저신용자도 가능한 ‘비즈플러스카드’ 두 번째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플러스카드’다.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신청 가능하며,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신용카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금융지원에서 소외됐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3. 배달·택배비 최대 30만 원 지원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된 요즘,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도 커졌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온라인 판매 확대를 준비 중인 소
무더운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전북 새만금이 그 해답이다. 낮에는 광활한 자연을, 밤에는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름 낭만 여행지’로 손꼽힐 만하다. 새만금개발청이 소개한 ‘새만금 여름 낭만 코스 3’은 계절의 정취와 SNS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여행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1. 수변 산책과 야경의 정석, 새만금 방조제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는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드라이브 코스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 위로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둘 들어오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일몰 무렵에 맞춰 드라이브하거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면, 잊지 못할 여름의 한 페이지가 완성된다. 2.. 여름 감성 충전소, 야미로드 & 솔라시도 트렌디한 감성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야미로드’를 주목해보자. 이름처럼 야미(맛있는)한 거리와 로맨틱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맛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근처의 솔라시도(태양의 도시)는 친환경 에너지로 꾸며진 공간으로, 여름 햇살과 함께 걷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3. 자연 속의 예술 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경성 사장과 임직원 일행이 4일 경주시청을 찾아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주요 사업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KOTRA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APEC 연계 3대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간담회 및 현장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강경성 사장을 비롯한 KOTRA 관계자와 주낙영 시장, 경주시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희 KOTRA 경제협력실장은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회원국 경북투자포럼 △첨단미래산업관 등 3개 연계사업의 개요와 추진계획을 이날 보고했다.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수출상담회와 계약 체결, 블레저(Bleisure) 프로그램 등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융합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사업비는 10억 원 규모다. 이어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힐튼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원국 경북투자포럼’은 APEC 회원국 외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해, 경
고용노동부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회복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2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는 소득 활동을 함에도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출산전후휴가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출산 여성에게 급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고 · 프리랜서, 1인 사업자 등이 대상이며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11,784명의 고용보험 미적용 출산 여성에게 급여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신청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6월 말 기준 10,420명에 대해 지원(88.4%)이 이루어져 8월 이내에 예산 조기 소진이 예상되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고용보험 미적용 출산 여성 8,515명을 추가해 올해 총 2만여 명에 대해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는 출산으로 인한 소득 단절 및 감소에 대한 생계 보전이라는 제도의 목적 · 취지에 맞게 출산 여성에 대해 신속하게 급여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번 추경으로 예산 조기 소진 없이 출산 여성에게 필요한 때에 제대로 출산 급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하여 민생 회복 지원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