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누구다 다 비슷한 고민을 한다. ‘올해는 어디를 가야 잘 다녀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기존 관광지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영동군의 송호관광지를 올 여름 다녀와 보자. 그리고 우리 도시로 관광객의 발길을 닿게 하고 싶다면, 영동군 문화체육관광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사업에 주목해보자. 취재|오진희 기자 유수한 자연경관 속에 자리잡은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퓨전 국악 공연을 보고 싶은가? 혹시 숲속 텐트에 누워, 밤하늘 별빛 아래서 뮤지컬을 관람하고 싶은가? 아니면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한 후, 피노키오 무언극을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관람하고 싶다면, 충청북도 영동군에 위치한 송호관광지로 캠핑카를 타고 떠나보자. 평범한 관광지에 식상해 있는 당신, 송호관광지라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영동군에서는 송호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캠핑이라는 여유를 제공함과 동시에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관광객에게 육체적,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면서 문화예술공연에 소외되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 관람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그리고
충청북도 증평군 주민복지실 충청북도 증평군은 규모는 작지만 앞서가는 복지 정책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원스톱 보건복지의 메카, 보건복지타운을 중심으로 군민이 살기 좋은 증평 건설을 위해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만들고 있는 증평군 주민복지실을 찾았다. 취재|황진아 기자 작지만 알찬 도시 증평군은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다른 지자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되면서 제일 먼저 조성됐다는 보건복지타운은 복지관, 요양원, 보건소, 청소년 수련관, 보건소 등이 한데 모여 있어 기관 간 프로그램 연계나 교류가 수월하고 주민들이 이용하기도 쉬워보였다. 증평군이 자랑할 만한 복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다 잘한다’며 웃는 최광수 주민복지실 복지기획 팀장은 “비록 작은 군이어도 복지타운, 복지재단까지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며, “다른 지자체에서 많이들 견학온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김정아 주무관도 “복지타운에 여러 기관이 같이 있다 보니 수혜자들과 훨씬 가까이서 함께 할 수 있고 사업의 만족도나 반응을 보기도 편하다”며, “앞으로는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군청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복
전국적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고독으로 위기에 처한 노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충청북도는 걱정이 없다. 모든 어르신들이 99세까지 88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9988행복지키미·나누미’ 사업이 도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받으며 노인복지의 성공모델로 전국에 모범사례가 됐기 때문이다. 노인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지자체가 주목해야 할 충북의 노인복지 시책을 들어봤다. 취재|황진아 기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9988 행복지키미는 자연마을 단위로 건강한 노인이 4~8명의 마을 내 취약어르신을 매일 한 번씩 방문해 안부를 묻고 집안일도 손봐주는 노-노케어 사업이다. 연세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 혹시나 있을 위급상황을 대비해 마을과 가까운 소방서, 보건소, 면사무소와 연락체계를 만들어 협조하고 있는데, 그동안 부상 등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노인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화재로 집을 잃은 노인에게는 무료로 주거시설을 알선하는가 하면 의식불명의 노인을 발견해 보호자가 임종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작년에는 정부3.0 모범사례로 선정됐고, 올해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 전국 공통 노
‘빠르고 정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군의 회계와 정보화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진천군 회계정보과는 얼마 전이상음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귀 달린 CCTV’로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날이 갈수록 스마트해지는 시대에 발맞춰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진천군을 소개한다. 밤 낮 을 가리지않고 주민의 안전 을 책임지는 CCTV에 귀까지 달려 있다면 어떨까? 충북 진천군에서는 CCTV에 음원감지기를 달아 비명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차량충돌음, 폭발음 등의 이상음원을 감지하여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 팝업 창을 띄워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귀 달린 CCTV’를 개발했다. 2013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이상음원 발생지역 집중관제 서비스’로 시작한 사업은 2014년 기존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 음원인식률을 향상시켜 시스템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올려나갔다. 그 결과 2014년 10월 성과보고회 현장에는 전국 지자체는 물론 경찰청, 일반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은 진천군의 ‘귀 달린
허윤선 박사는 모든 연구직 공무원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전문가로 지난해 지방행정의 달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특별승급을 했다. 첨단 바이오농업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며 최선을 다하는 허윤선 박사를 만났다. 조직배양 연구의 달인 허윤선 박사는 식물의 조직배양 즉 식물의 일부기관, 조직 혹은 세포를 분리하여 영양분이 포함된 인공배지에 무균배양하여 캘러스라는 미분화 세포덩어리를 만들어 내거나 온전한 식물체로 분화, 증식시키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하면 인공적인 환경에서 1개의 세포로부터 유전형질이 같은 개체를 무수히많이 얻을 수 있어 번식력이 약한 생물이나 멸종 위기에 있는 희귀식물을 복원할 수 있다.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무병묘 생산 허 박사의 여러 연구 성과 중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 농업기술 개발 사례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무병묘 생산이다. 그는 2009년부터 고부가 원예작목에 대한 무병 묘목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 현재 국내 최고의 조직배양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식물체의 생장점을 떼어낸 후 무균 배양해 바이러스가 없는 건전묘를 최단기 6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30년이면 우리 국민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며 당뇨병 치료제와 의료기기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이에 주목하고 당뇨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운영한 15년간의 당뇨관리 노하우와 풍부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관련 산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당뇨산업에 주목했다. 2015년 5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선포한 후 꾸준히 당뇨힐링 및 예방관리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온 충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 전반으로 분야를 확대해 충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건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에 있는 당뇨바이오산업과는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 사업을 총괄하며 당뇨예방관리와 헬스케어, 치유작물 및 기능성식품, 당뇨바이오 산업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이상록 당뇨바이오산업과장은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당뇨효능작물 선발과 당뇨식 상품화 사업을 키우고, 보건소와 당뇨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주시민 당뇨 1만 명 케어
단양하면 떠오르는 곳이 단양팔경이요 소백산과 월악산이 단양에 있다. 단양에는 이외에도 도지정 관광지인 천동과 다리안과 온달관광지가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어 연간 9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 도시 단양(류한우 군수)의 관광 홍보 노하우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모바일 잡지 ‘단양에 빠지다’ 그동안 관광홍보는 TV, 신문, 잡지를 주로 이용하고 제한적이나마 인터넷 등을 통해 홍보해 왔다. 이런 방식은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요구하는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엔 역부족이었다. 단양군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SNS시대에 맞춰 관광홍보의 방식도 바꿨다. 지난해부터 관광명소와 축제, 캠핑장 등 각종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모바일 잡지 ‘단양에 빠지다’를 발간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등 SNS에 게시하고 있다. ‘단양에 빠지다’는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를 곁들인 포스팅으로, 두 달에한번 꼴로 주제를 달리하며 스마트폰 액정사이즈로 제작되고 있다. 현재까지 8편을 제작했는데 네티즌들로부터 참신하다는 평가와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명으로 구성된 관광홍보 SNS기자단도 함께 운영한다. 이들은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유튜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