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기존 374대에서 13대를 늘려 387대로 , 바우처 택시는 8개 시군으로 520대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이번 증차로 전국 평균 도입률 86%를 넘는 113%가 된다. 바우처 택시는 평소 일반 택시 영업을 하다가 교통약자가 차량 배차를 요구하면 일반 택시 요금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 서비스하는 택시로, 창원·진주·통영·김해 등 4개 시에서 30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밀양·거제·창녕·남해까지 신규 도입하면 8개 시군 520대까지 확대된다. 바우처 택시가 연말까지 8개 시군으로 확대되면 휠체어 이용자는 특별교통수단,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 택시로 맞춤형 배차가 가능해진다. 경상남도는 그동안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특별교통수단 이용회원 의무가입을 추진해 휠체어 이용자와 비휠체어 이용자를 구분해 맞춤형 배차를 할 수 있게 했다. 12월에는 안심번호 서비스도 도입해 이용자와 운전자 간 전화걸기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경남특별교통수단 앱 기능 중 배차 대기순번 표시를 권역별로 나오도록 개선하고 이와 함께 창소 검색 시 가까운 지역부터 검색되도록 이용하게
경상남도와 남해군이 남선개발(주)과 '남해 라이팅아일랜드 조성사업' 추진 위해 업무협약 했다고 남해군이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총사업비 1,023억 원 규모로 창선면 가인리 언포마을 일원 10만㎥ 부지에서 추진된다. 2025년까지 실내외 루미나 시설을 중심으로 한 콘도미니엄 135실, 근린생활시설,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협약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장충남 남해군수, 정윤성 남선개발(주) 대표이사,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공성식 모멘트팩토리 개발 담당 이사,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 대표와 상무 부대표 등이 참석해 올해 경남 관광산업 분야 민간 1호 투자협약을 축하했다. 경상남도와 남해군은 이번 사업이 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의 첫 걸음이란 점에 의미를 두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남해 라이팅아일랜드 조성사업'은 디지털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구축해 온 '모멘트팩토리'가 시공에 참여해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남해는 이번 투자협약 통해 남해안 관광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충남
예로부터 산이 깊어 명소가 많기로 이름난 거창군. 그중 수승대는 덕유산이 빚어 놓은 유서 깊은 곳이자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승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과 절경을 보러오는 관광객들과 캠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거창을 대표하는 명승지이자 사계절 매력 넘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는 계곡 가운데 떠 있는 모습이 거북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바위 곳곳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곳 수승대에 얼마 전 출렁다리가 놓여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다. 인근 지자체만이 아니라 팔도 관광객을 유혹하며 산악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중. 거창군은 수승대 관광지에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총길이 240m, 폭 1.5m, 내진 1등급, 풍속 30m/s에도 안전한 ‘수승대 출렁다리’를 11월 5일 개통했다. 교각 없는 형식으로 몸무게 70㎏ 성인 1,300명이 출렁다리 위를 지나가도 안전하다는 게 거창군 산림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름지기 출렁다리 하면 마치 공중을 걷는 느낌으로, 아찔함과 동시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거창군 소속 블로그 기자도 거창군 블로그를
경남지역에 ‘한국섬진흥원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더불어 글로벌 연구·교육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갈등과 불균형을 해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국정목표인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2월 5일 경남도청에서 오동호 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섬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남 섬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해안 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존 및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섬진흥원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를 경남지역에 지정·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또 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 섬 전문 인력 양성(섬 관광, 레저 체험, 섬 코디네이터) 및 공동연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사항은 ▲경남 섬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공동 추진 ▲경남도 내 ‘한국섬진흥원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 지정‧운영 ▲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 섬 전문 인력 양성 ▲섬 관련 연구 및 학술대회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경상남도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23일부터 시작해 총 14만 4천 농가에 총 2,189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준수 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자격 요건을 갖춘 14만 4,000 농가, 9만 4,000ha에 총 2,198억 원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0.5ha 미만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에는 소농직불금 818억 원(6만 7,000농가)이고, 0.5ha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에는 면적직불금 1,380억 원(7만 7,000농가)이 지급된다. 경상남도는 통합검증시스템을 통해 신청, 접수단계부터 부적합한 농지는 신청하지 않도록 미리 안내해 부정 수급 가능성을 미리 막고 신청·접수 후에도 농자재 구매 이력, 거주지 정보 등을 연계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실경작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직불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지 형성과 기능 유지 등 준수 사항에 대해 이행 점검을 추진해 농지를 적정하게 유지, 관리하지 못하거나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위반이 확인된 경우에도 준
‘제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국제외양요트연맹(ORC) 등이 후원했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리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 요트대회이다. 올해로 16년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서 총 37척, 350여 명의 국내외 선수‧임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이태원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해 개막식 등 공식행사 축소, 안전관리선 추가 확보 등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통영해양경찰서, 통영CPR 봉사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무 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경기종목은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Ⅰ), 2그룹(ORCⅡ), 3그룹(J/24), 4그룹(J/70) 4개 종목이며,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3개 코스는 한산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이판희(산청배작목회 회장)씨 농가에서 기존 배보다 3~4배 큰 대왕배가 열려 눈길을 끈다. 10월 27일 이판희씨에 따르면 이 배는 만수종으로 신고배의 3~4배 크기에 달한다. 신고배는 1개 당 평균 600~700g인 반면 이번에 열린 이 배는 평균 2200g으로 최고 2500g(2.5㎏)까지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판희씨는 “23년간 배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배는 처음 본다”며 “3년전 원황종에 만수종을 접했는데 올해 대왕배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크기가 커서 당도가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15브릭스(Brix)를 기록해 일반 배의 평균(12브릭스)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만수종은 돌세포(stone cell)가 많아 식감도 좋고 보관도 오래할 수 있어 내년 설까지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안정한 유가와 기후 변화 위기 대응 차원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인기다. 친환경 자동차 중 수소 자동차는 한번 충전하면 600㎞가량 달릴 수 있어 한번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충전소가 많지 않아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수소 충전소는 또 자동차, 드론, 건설 기계, 트램 등 모빌리티에 따라 충전 장소가 제각각이어서 운전자들 사이에선 그동안 불편함이 컸던 게 사실이다. 최근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수소차는 물론 트램, 건설기계, 드론 등 어떤 수소 모빌리티라도 충전할 수 있는 통합형 수소충전소를 전국 최초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대원동에 소재한 대원수소충전소다. 경남 지역 14번째 수소충전소인 대원수소충전소는 하루 16시간 기준으로 승용차는 최대 200여 대, 버스는 30여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경상남도는 올해 10월 기준 수소충전소 14개소가 들어섰으며 올 연말까지 2개소를 추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는 경남 시군별 1개소 이상 및 주요 도시에는 20분 거리 내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수소차는 승용차 2,127대와 버스 32대를 합쳐 모두 2,159대를 보급, 운행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깊어가는 가을. 코스모스, 메밀꽃, 해바라기 핀 가을 들녘 등 생각만 해도 가슴 한편이 아려오는 고향역, ‘하동군 북천역’으로 떠나보자. 한반도의 명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하동군은 박경리의 장편소설 《토지》의 주 무대 평사리가 자리 잡은 평야이자 ‘아름다운 섬진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태평양이 시 작되는 남해 바다가 있다. 이렇게 큰 산과 평야, 강과 바다 모두가 잘 어우러진 곳은 하 동이 유일하다. 하동에는 코스모스가 핀 정든 고향역 북천역이 있다. 북천역은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과 광주 광산구 송정동을 오가는 경전선 기차역으로, 1968년 기차가 정차하기 시작 해 경상도와 전라도 사투리가 뒤섞여 왁자지껄함이 매력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세월이 흐르자 다른 교통수단이 발달하고 농촌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2006년 기준 연간 북천역 이용자가 7,600여 명에 그쳤다. 평소에는 하루 20명 남짓한 승객이 북천역을 이용하지만, 가을철 코스모스가 필 무렵엔 많은 이가 이곳을 찾는다. 북천역의 흥망성쇠를 목도한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2007년부터 ‘코스모스 피는 정든 고향역’이란 주제로 북 천서 축제를 시작한 것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미세플라스틱 및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공원묘원내 플라스틱조화 근절사업의 빠른 정착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원묘원내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나 드라이플라워, 작은화분 등 친화경 대체품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가동할 수 있는 모든 홍보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지난 8월 5일 시는 NH농협은행 및 BNK경남은행과 공원묘원 조화근절 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하여 지난 8월 26일부터 은행 현금인출기 3,200여대와 은행내 IP TV에 '올 추석에도 드라이플라워와 생화로 조상님께 헌화하세요'문구를 송출하여 김해시 및 경남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내 주요지역과 공원묘원 입구 등에 70여개의 현수막을 게첨, 청소차량에 현수막 부착, 김해시보, 시정뉴스 및 전광판, SNS를 통하 여 집중 홍보하여 많은 시민이 성묘시 조화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대체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읍면동별로 구성된 탄소중립선도단체와 읍면동이 자체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추석 전날인 9월 9일은 시와 자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