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절약에 온실 가스 줄이고 현금도 받는 1석 3조 에너지 캐쉬백에 대한 진천 군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1월 24일 모집하기 시작한 에너지 캐쉬백 사업에 진천군 관내 아파트 43개 단지가 모두 가입했으며 개별 세대 1만 9,510세대 약 5.7%에 해당하는 1,103세대가 신청해 시범 사업 대상지인 세종, 나주보다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시군 가입률 평균은 아파트 61.1%, 개별 세대 1.6%이다. 에너지 캐쉬백은 전기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줄이면 절약한 전기 사용량을 현금처럼 돌려 받는 에너지 절감 인센티브 제도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와 개별 세대는 2월부터 5월까지 절감 실적을 근거로 6월 중 캐쉬백을 지급 받는다. 아파트는 구간별로 20~300만 원까지 캐쉬백을 받게 되며 개벼 세대는 절감량에 대해 1㎾h 당 30원 씩 받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12월 에너지위원회가 심의·발표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소비 행태 개선 방안'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1월 24일 진천군은 세종시,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와 협약한 바 있다. 진천군은 "지금까지 태양광 도시 생거진천 비전을 선포하고 에너지 자립도시 생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 부품, 기후환경농업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 중인 충북 음성군이 비대면 추세에 따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반도체 관련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5대 신성장산업의 하나인 지능형 부품 분야 7개 사업에 7,595억 원을 투입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올해 6월 말 준공하는 음성군은 감곡면 상우산업단지와 2024년에 준공 예정인 맹동면 인곡산업단지를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며 산업 집적화에 나섰다. 앞서 2021년 6월 충청북도와 음성군, (주)DB하이텍 삼자가 상우산단 생산량 증대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상생발전 투자 협약을 한 바 있다. 군은 특화산단이 조성되고 나면 (주)DB하이텍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분야 세계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작년 5월 발표한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되면서 시스템반도체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파운드리·소부장 R&D 특화산단 등 충북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시스템반도체 관련 신규 기업의 유
'머물다영동 스마트 복합쉼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국도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충청북도와 영동군이 밝혔다.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졸음 쉼터에 지역 홍보관과 특산물판매장 같은 지자체 특화시설이 결합되고 사물인터넷(IoT)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작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추진 공모를 진행하였고, 올 1월 각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한 사전 평가와 2월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를 거쳐 영동군을 비롯해 5곳을 선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선정된 영동군 스마트복합쉼터 '머물다영동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대상지는 영동군 용산면 국도 19호선 인근 초강천 수변공간에 소재하며 난계국악단과 협업해 청음공간과 무대 등 특화시설 설치를 계획했다. 영동군은 지역 특산물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체험공간과 복합문화예술회관, 골프장 같은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를 조성하고 출렁다리와 전망대, 짚라인 같은 초강천 관광 명소화 사업과도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기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은 "
청주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2020년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을 도입해 올해도 계속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현수막·벽보·전단·명함 등 불법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로 설정된 시간 간격에 따라 자동으로 전화를 발신해 법령 위반 사항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안내하며 영업에 제한을 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년 청주시는 10만 5364회 발신했으며, 불법 사항을 인지하지 못했던 업주도 안내 전화를 받고 불법행위로 인식하는 등 사업주의 의식 개선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도입 이후 광범위하고 상시적인 불법 명함형 전단 살포가 현저히 줄었다”며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발신 시스템 운영을 통해 올바른 광고 문화를 홍보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광고물디자인팀(☎043-201-2542)
산지가 전체 면적의 76%를 차지하는 충북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산주학교’ 문을 열었다. 슬기로운 산촌생활학교, 귀산촌스타트업 전원생활형(산림청 인정교육과정)같은 괴산군 산림교육을 이끈 괴산군산림협회가 산주학교를 열어 산촌분야 특화 교육에 나선 것. 앞서 괴산군 관내 임업후계자는 물론 산주와 예비 임업인, 관외 임업인 포함 35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정원이 이틀 만에 마감돼 해당 교육에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 괴산군 성불산 자연휴양림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교육에는 20여 명의 강사가 투입돼 2월까지 총 11번의 강의를 펼친다. ‘5ha로 내산에서 내 사업하기’를 주제로 오픈 강의가 시작돼 △ 산림의 이용과 개발 △ 산림사업의 종류와 지원제도 △ 전문임업인제도의 활용과 각종 공모사업 안내 △ 산림경영과 산림사업 디자인 △ 산림바이오매스와 산림소득사업 창업 등 산림임업분야를 총 망라한다. 괴산군산림협회는 2월까지 교육을 마친 후 3월부터 전국 최초의 ‘괴산산촌임업종합학교’를 설립해 개교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진행하는 임찬성 (사)괴산군산림협회장은 “2021년 벌목 논쟁으로 촉발된 산림 분야 이슈
충청북도가 2021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세계최초로 ‘새로운 도전, 열린세상(New Challenge, Open World)’라는 주제로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경기를 개최한다. 충북은 이 경기를 2016년과 2019년 2회 주최하였으나 무예의 메카로서의 지역브랜드를 지키고 국내외 무예 팬들에게서 잊히지 않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충청북도가 무예진흥 정책에 관심을 쏟게 된 계기는 충주시가 한국의 전통무예인 택견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충주에 한국택견협회가 설립되면서 보급에 힘을 기울인 결과 1983년 6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고, 2011년 11월 28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이시종 충주시장(현재는 충북지사), 택견협회, 시민들의 노력으로 1998년부터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면서 충주시가 무예의 중심지로서의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다. 2011년 7월에는 ‘충주세계무술 박물관’, 2020년 11월에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를 충주시에 국비와 지방비로 건립함으로써 무예진흥사업의 인프라를 갖추어 나갔다.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WMC)’(위원장 충북
얼마 전 유튜브에 ‘알몸 김치’ 영상이 올라오며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중국산 김치가 싸다고 하지만 내 나라, 내 땅에서 길러낸 재료로 만든 것에 비할 수 있겠는가. 김치 원부재료 주산지 충청북도가 면역강화식품으로 알려지며 세계의 주목을 받는 김치를 세계화하는 데 나섰다. 괴산 ‘절임배추’, 음성 ‘고추’, 단양 ‘마늘’은 국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유 명한 김치 원부재료 주산지로, 충청북도는 2,002㏊ 배추 재배 면적에서 생산되는 배추만 16만 톤에 이를 정도로 김치 조달 인프라가 풍부하다. 이런 인프라 덕분에 충청북도에 둥지를 튼 김치 제조업체만 43개에 이르 며, 한 해 김치 생산량 8만 4,000톤, 2,12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치 수출도 적지 않다. 충북 보은군에 소재한 ㈜이킴은 일본, 홍콩, 태국 등 9개국에 1,585만 달러(약 188억 원)를 수출하고 있으며, 대기업 ㈜대상 에 이어 김치 수출 규모만 2위다. 괴산군은 해마다 100만 박스 절임배추를 생산, 유통해 30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치 산업의 내수와 수출 모두 꽉 잡고 있을 만큼 탄탄한 기반과 역량을 갖춘 충청북도는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대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5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증평군이 지역 저소득층에 대해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증평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2,31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 8월 24일 기존 복지급여계좌로 1,391가구 1,963명에게 지급되며, 계좌가 등록되지 않은 기초의료급여 및 차상위계층 등에는 읍면 복지센터에서 계좌 신청을 받아 9월 30일 추가 지급된다. 증평군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저소득층은 더욱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상담센터(국번없이 129번), 거주하는 지역의 읍․면주민센터 주민복지팀(증평읍 835-3271~5, 도안면 835-3381~3)으로 신청․문의하면 된다.
해마다 과수원 농가들은 과수화상병으로 막대한 피해를 받곤 했다. 과수화상병은 식물이 세균에 의해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듯 변하며 말라죽어가는 병이다. 약재나 치료방법이 없고 확산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한 그루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도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한다. 그렇기에 매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눈에 띈다. 그중 충청북도의 과수화상병 선제적 위기대응이 주목을 끌었다. 충북도의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은 13일 기준 94.9ha로 집계돼 전년도 281ha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피해액도 전년도 571억 원보다 383억 원 줄어든 188억 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괴산, 단양에서 과수화상병이 새롭게 발생했지만 충북도는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에 따라 확산을 차단했다. 기존 발생지인 충주와 제천에서도 단계별 총력 대응으로 확산세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처럼 과수화상병 발생이 줄어든 이유 중 핵심은 전국 최초로 시군에 권고한 ‘7대 행정명령’으로, 적극적인 행정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도는 소독 의무화, 농작업 이력 관리, 교육 이수 등 과수농가 차단방역 예방 수칙에 대한 내용으로 충북의 전 시·군에서 시행
2050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의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경제가 본격 추진된다. 충청북도는 1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화·기계(대표 옥경석),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그룹은 이 업무협약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관련 선도기술 개발 및 한화·기계에서 한화솔루션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value chain, 가치사슬; 기업에서 경쟁전략을 세우기 위해 자신의 경쟁적 지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하는 지점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모델구축을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경제를 실현하기로 했고, 충청북도는 신설 투자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사업'은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주문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폐플라스틱을 열분해로 오일을 추출하고 이를 석유처럼 연료로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친환경 연료인 수소로 되돌리는 친환경적 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이다. 정부는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