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에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책이 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저자가 써내려간 《대통령의 글쓰기》다. 대통령의 말과 글은 왜 특별한가, 말과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혼란과 불통의 시대. 두 대통령에게서 배워보자. 기획 | 편집부 리더의 ‘말과 글’이 아쉬운 시대, 진정한 리더가 가져야 할 조건 야구선수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공을 칠 수 없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도 딱 하나다. 욕심 때문이다. 잘 쓰려는 욕심이 글쓰기를 어렵게 만든다. 그렇다면 당대 최고의 문필가였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욕심을 안부렸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글에 관한 한 욕심이 대단했다. 두분 모두 ‘이 정도면 됐다’가 없었다. 두 대통령은 리더란 응당 자신의 생각을 자신이 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대중 대통령은 연설문이 올라오면 수정액을 써서라도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로 수정했고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녹음테이프에 연설문을 녹음해서 연설비서실로 내려 보냈을 정도로 글에 관해서라면 늘 엄격했다. 김 대통령은 “리더는 글을 자기가 써야 한다. 자기의 생각을 써야 한다. 글은 역사에 남는다
두꺼운 양말이나 신발, 장갑으로 손발을 꽁꽁 감싸게 되는 겨울에는 자연스레 손발톱 무좀 환자도 늘어난다. 겨울이라 보이지 않는다고 방치하다가는 손발톱 전체가 변형될 수도 있는 무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기획|편집부 무좀균은 22~27℃ 사이에서 가장 왕성하게 번식한다. 이 때문에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무좀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오히려 부츠나 장갑 등 방한용품을 장시간 착용하면 통풍이 잘 안 되고 습기가 차기 쉬워 손발톱무좀균을 유발한다. 무좀은 크게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 3가지 종류로 구별한다. 가장 흔한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에 틈이 없어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무좀으로, 간지럼이 심하고 피부가 희게 짓무르며, 세균감염이 동반되면 통증과 함께 심한 악취가 나기도 한다. 소수포형은 작은 수포가 발바닥의 중간 부위나 발의 가장자리에 많이 생겨나고, 가려움증이 심하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데, 치료가 잘되지 않는다. 무좀에 걸린 사람에게서 떨어져 나온 각질(인설)을 통해 무좀균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무좀균에
“어떤 인종이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까?”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오케이큐피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간 내면의 진실을 드러내는 블로그(blog.okcupid.com)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의 기업들이 실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수익화한 사례를 소개한다.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오케이큐피드(OKCupid) 대표이자 공동창업자인 크리스천 러더 (Christian Rudder)는 데이터클리즘(Dataclysm) 발매 기념 강연 초안을 엑셀 그래프 두 개로 시작했다. 나이에 따라 어떤 상대방을 매력적으로 느끼는가에 대한 그래프였다. 먼저, 여성은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남성을 선호한다. 28세 여성은 28세 남성을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식이며, 40세가 될 때까지 결과는 자신의 나이에 비례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는…” 남성은 자신의 나이에 관계없이 20대 초반 여성을 선호했다. 이러한 사실은 어쩌면 우리가 모두 짐작하고 있지만, 이제서야 데이터로 확인된 건지도 모른다. 러더는 오케이큐피드의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분석을 올리며 ‘빅데이터’라는 단어가 인기를 끌기도 전인2009년 부터 빅데이터를 써왔다. 사랑 또는 원나이
우리 행정에 지금 당장 접목하고 국민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하는 데 영감을 주는 좋은 디자인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달에는 혼술, 혼밥이 유행인 요즘 혼자 먹고 즐기기 좋은 제품들을 소개한다. 기획|양태석 기자 참고|한국디자인진흥원 이젠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걷고 뛰고 자유롭게 논다 Virtualizer 사용자가 이 기기 안에 들어가 허리에 장치를 붙이면 고감도 센서가 작동해 사용자의 모든 움직임과 방향을 인식한다. 이 기기를 하고 게임을 하면 게임 속 몸의 움직임이 그대로 적용된다. 걷고, 달리고, 뛰고 뒷걸음도 칠 수있어 집 밖에서 했던 모든 행동을 다 할 수 있다. 집 안에서 아이들이 조금만 뛰놀아도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데, 이 기기를 활용하면 이런 층간소음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음식하기 귀찮은 혼밥족을 위한 만능 자동 조리기구 Thermomix 이 조리기구는 썰기, 다지기, 갈기 등 12가지 조리기능이 있다. 다양한 조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으며 조리법이 있는 칩을 넣으면 수백 가지 요리법을 디스플레이로 알려준다. 재료만 준비되면 자동 조리기능을 작동시켜 아주 손쉽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사해를 집 안에서 경
국내외 악재로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리더들이 중심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지방공무원들도 각 지역의 리더라고 할 수 있을 터. 리더십이 무엇인지 다시금 반추해볼 수 있는 명사들의명언을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는 자기는 정작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는 다른 이들로 하여금 얼마나 소리를 잘 내게 하는가에 따라 능력을 평가받는다. 다른 이들 속에 잠자고 있는 가능성을 깨워서 꽃피워 주는 것이 바로 리더십 아니겠는가? - 벤 젠더, 보스턴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가장 유능한 리더는 하고자 하는 바를 수행하는 뛰어난 자질의 사람들을 발굴하여 옆에 둘 수 있는 탁월한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또한 사람들이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을 때, 그들이 무슨 일을 하든 간섭하지 않는 충분한 자기 절제력을 지닌 사람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 전 대통령 사과는 모든 희망과 바람, 또 불안의 가면을 벗겨낸다. 사과할 때 인간은 가장 인간다워지고 일상생활에서 쓰있던 가면을 벗고 진실한 얼굴을 하게 된다. 사과는 더 이상 약자나 패자의 변명이 아니라 ‘리더의 언어’로 바뀌어야 한다. 사과란
서울시가 청년활동수당의 후속으로 청년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일자리부터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직무교육 멘토링, 공간 및 어학학습까지 청년에 대한 다양한 대체지원에 나섰다. 기획|양태석 기자 서울시의 청년 지원 정책은 5개 과제로 이뤄진다. 뉴딜일자리지원, 취업 지원, 창업 지원, 청년공간 및 어학학습 지원, 심리상담 및 자존감 향상이다. 서울시는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지원자들의 수요를 분석했고, 100여 명의 선정자에게 필요한 요청사항을 들었다. 뉴딜일자리 지원 서울시는 청년 참여 일자리 공모 및 파트타임형 일자리 발굴 등 다양하고 규모화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 장기실업자를 중심으로 대상자도 확대해 선발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양한 청년민간공모를 통해 청년에게 실제 수요가 있고 매력적인 일자리, 사회투자형 일자리 등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취업 지원 장기 미취업자 및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구직자의 취업준비 상황(초기단계→ 역량강화단계→ 취업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한다. 초기단계는 취업상담,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기업 채용정보 제공으로, 역량강화 단계는
《월간 지방자치》는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 노하우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공무원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자체 MOU체결을 통해 공무원 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월간 지방자치》 공무원 교육이 시작한 이래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이제 7기 교육을 앞두고 《월간 지방자치》 교육팀은 그동안 미래사회 대응역량, 민간협력 정책역량, 스피치 보고서 스킬, 미래리더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 역량 배양과 발전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30년간의 《월간 지방자치》 축적 역량을 지방자치 발전에 더욱 환원시켜 나갈 것이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홍보 및 교육, MOU를 체결해 지방공무원들이 교육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MOU를 체결한 지자체는 교류 협력차원에서 그 지역의 좋은 소식과 우수 정책을 《월간 지방자치》에 우선 게재하는 혜택을 얻는다. 교육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자체의 가장 취약하고 부족한 역량을 컨설팅할 수 있도록 하되 신규자, 현직자, 퇴직예정자 등에게 맞춤형으로
한때 요리가 방송과 온라인을 장악했다면 이제는 셀프 인테리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혼자서 집 안 곳곳을 보수하고 꾸며 온라인에 공유하는 온라인 집들이 시대가 열렸다. 기획|황진아 기자 SNS로 나의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까? 여행기, 맛집, 공연 후기 등 주로 체험 위주였던 SNS가 DIY(Do It Yourself)로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직접 만들고 꾸민 집을 거리낌 없이 공개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각종 인테리어 자재들이 전문가 아닌일반인들에게 팔리고, 셀프 인테리어 잘한다는 ‘금손’으로 소문난 사람들이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고있다. 온라인에는 알아두면 좋다는 인테리어 용어와 셀프 인테리어 팁이 넘쳐난다. 이런 세태를 반영이라도 하듯 자신의 집을 공유하는 앱들도 하나둘 생겨났다. ‘오늘의 집’, ‘하우스’는 대표적인 인테리어 공유 앱으로, 인테리어 과정과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듯 작성해 올리면 다른 이용자들이 댓글을 남기거나 질문을 하고, 마음에 드는 포스트는 즐겨찾기나 스크랩할 수 있다. 그야말로 인테리어 전용 SNS인셈. 이 앱을 사용해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소개하고, 시공 내역, 비용, 기간 등 자세한
푸드 뱅크가 단순한 나눔의 차원을 넘어 복지를 실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다큐 ‘행복한 나눔의 밥상, 푸드 뱅크’를 따라 진화하고 있는 국내외 푸드 뱅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기획 | 편집부 미국 최대 도시 뉴욕 북서쪽에 있는 유니온 스퀘어에서는 주말마다 ‘파머스마켓’에서 장터가 끝난 뒤 커다란플라스틱 통을 끌고 나타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시티하비스트(City Harvest)라는 음식구조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인데, 장이 끝난 뒤 이들은 팔고 남은 농산물을 농민들로부터 기부 받아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역할을 한다. 전 세계에서 한 해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은 무려 13억 톤. 음식물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그래서 그냥 두면 버려질 음식들을 모아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푸드 뱅크 제도가 민과 관을 가리지 않고 활성화되고 있다. 시티하비스트는 연간 2만5000톤의 음식물을 모아 500여 곳의 단체, 140만 명에게 음식을제공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필요 없는 것을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나눔 아이디어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푸드 뱅크 지자체 각종
정부나 지자체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대민 홍보를 할 때 눈에 확 들어오는 멋진 카피를 어떻게 써야 할지 답답할 때가 많았을 것이다. 바둑계에 ‘알파고’가 있듯이 홍보 카피계에는 ‘퍼사도’가 있다. 퍼사도와 협업하여 이제 쉽고 편하게 홍보 카피를 만들어보자! 기획|양태석 기자 퍼사도는 슬로건이나 캠페인 메시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데, 이미 많은 기업(페이스북, 어도비,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등)이 사용 중이다. ‘퍼사도 엔터프라이즈’와 ‘퍼사도 고’라는 서비스 상품이 출시됐고, 최근에는 기업 내부의 업무 과정에도 퍼사도시스템을 적용하는 ‘퍼사도 커넥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퍼사도가 만든 광고 카피는 사람들이 만든 것보다 훌륭한 것도 있다. 실례로 여행사들이 흔히 쓰는 광고 카피를 비교해볼 수 있다.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광고 문구: 기간 한정, 저렴한 항공편 지금 예약하세요! 퍼사도가 만든 광고문구: 나 자신에게 일생에 남을 여행을 선물해 보세요! 지금 출발할까요? 위처럼 퍼사도는 사람보다 더 친근한 표현을 구사한다. 덕분에 사람이 만든 광고 메시지에 비해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도 50% 가까이 더 많다. 퍼사도의 이런 기술은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