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나는 신종금융 범죄에 트렌디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진화하는 범죄에 발맞춰 대응하는 법도 진화해야 한다. 인터넷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공급한 일당 22명 검거 피의자 A, B 등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매월 100~200만 원씩의 금원을 주기로 하고 그들을 대표자로 하여 실체가 없는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법인 명의의 은행 계좌를 개설케 한 후, 이를 대포통장으로 판매하여 부당수익을 취하기로 공모했다. •A, B는 ‘총책’으로서 법인 설립, 사업자등록을 비롯하여 개설된 법인계좌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유통하는 역할을 했다. •C는 법인의 대표자 명의를 제공할 사람을 물색하여 그들로부터 신분증, 인감도장 등 법인 개설에 필요한 각종서류를 구비시키는 등 법인을 설립하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D는 법인이 설립되면 그 대표자 명의 제공자와 함께 은행으로 가 법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는 역할을 했다. •E, F는 법인 명의 계좌와 연결된 접근 매체를 퀵 서비스 등으로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배송·전달하는 역할을 각기 담당했다. 2016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G 등을 대표자로 한 유령법인 명의의
필리핀에 보냈던 폐재활용품이 한국에 되돌아오면서쓰레기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다. 환경을 생각하는좋은 발명품들을 통해 쓰레기를 줄여보자. 해조류로 만든 액체용기 플라스틱 용기 대신 액체 용기가 되는 해조류로 만든 지속 가능한 포장재이다. 완전히 자연 생분해성 소재로 물을 마신 후 먹어도 무방하다.플라스틱보다 생산 비용이 싸고, 모든 음료를 캡슐화 할수 있다. 종이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자체 분해 가능한 컵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회사의 제품으로 카사바(타피오카)로 만든 가방도 있다.대부분 제품은 물 속에서 녹는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운동화 아디다스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디오션스(Parleyfor the Oceans)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들을수거해 만든 운동화를 출시했다.아디다스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맞춰 이런 내용의 업사이클(버려진 것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만드는 것) 운동화를 출시했다. 물 안개 샤워기 물안개처럼 물을 뿌려 기존 수도꼭지에 비해 물 70%를절약할 수 있다.일반적인 샤워실에서 약 76ℓ 물을 소비하지만 이 제품은 23ℓ만 사용한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직무대행 김순은 부위원장)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 4개학회가 주관한 ‘자치분권 심포지엄’이 3월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올해는 자치분권 제도화의 원년 이번 심포지엄은 자치분권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4대협의체 후원으로열렸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직무대행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심포지엄을 통해 자치분권 추진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과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방정부 그리고 정당과 언론,시민사회 등 사회 구성원 간의 건전한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는 지역단위에서의 ‘선진적인 거버넌스’의 정착을 통해 참된 자치분권 공화국을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위로부터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분권추진은 문제를 더욱 고착화시킬 것이므로 중앙과 광역, 그리고 기초지방정부는 위계적방식이 아닌 협력 파트너십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별
거대한 빙하 덩어리를 도심 한복판에 전시해 전 세계인들이 지구온난화에 적극 관심을 갖고 경각심을 갖게 하는 아이스 와치를 소개한다. 사진출처 www.dezeen.com 올라퍼 엘리아슨 덴마크 아이슬란딕 아티스트는 그린란드 인근에 있던 30개 블록의 빙하를 건져 런던 공공 공간에 배치했다. 빙하조각들이 얼마나 빨리 녹는지 지켜보며 ‘아이스 와치’라고 불리는 이 실험은 기후변화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각적으로 상기시켰다. UN의 ‘기후변화 리포트’ 발간 시점에 맞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전시 기간 동안 많은 덴마크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빙하를 실제로 보려고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빙하를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더욱 직접적으로 느끼도록 구성해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3일 후 100t의 거대한 빙하가 대부분 녹았다. 올라퍼는 “예술이 사람들에게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동기가 되도록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빙하를 전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라퍼는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12년 정도”라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 소개된 최신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CES 최고혁신상 수상한 LG 사운드 바 이 사운드 바는 설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가정에서도 영화관처럼 입체적이고 웅장한 사운드를 즐기기 위한 제품으로 주로 TV와 연결해 사용한다. 스마트폰처럼 자이로 센서를 탑재해 제품이 어떤 각도로 설치됐는지를 스스로 인식한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사운드 바를 테이블과 같은 평면에 설치했는지, 제품을 납작한 형태로 세워 벽면에 설치했는지를 알아차리는 식이다. 기울기에 따라 사용자를 바라보는 정면 스피커와 천정 등을 향하는 업-파이어링 스피커의 역할을 자동으로 조정해 입체 음향을 만들어낸다. 사용자의 허리근력 보조하는 LG클로이 수트봇 산업현장이나 상업, 물류 공간에서 사용자의 허리 근력을 보조하는 LG클로이 수트봇은 하체근력 지원용 로봇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수트봇이다.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 작업에서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기존 웨어
다이어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남녀노소 막론하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 식단 조절은 필수. 적게 먹으면서 빠르게 배부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새해 계획 중 ‘건강’ 내지 ‘다이어트’를 세운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다이어트의 정설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아주 간단한 인과 법칙이다. 하지만 적게 먹기 위한 식단 조절은 실천 단계에서 좌절되기 일쑤다. 머리는 먹지 말라고 하지만 손은 자연스레 냉장고문을 열고 있기 때문. 적게 먹으면서도 금세 배부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비밀을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영국 워릭대 연구팀이 특정 아미노산이 포만감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힌 것. 연구진은 뇌척수액에서 당을 인식해 뇌로 포만감을 일으키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띠뇌실막세포라는 신경세포가 아미노산을 감지해 활성화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밝혀낸 포만감을 일으키는 아미노산에는 리신과 아르기닌으로, 이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을 쉽게 느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리신과 아르기닌이 함유된 음식에는 아보카도, 렌틸콩, 자두, 살구, 소고기 등심, 닭고기 등이 있다. 아보카도 겉껍질이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일면서 SNS 이용자들이 불안감을 갖고 보안성이 뛰어난 텔레그램으로 옮겨 타고 있다. 비영리로 운영해 독립성 높은 텔레그램 텔레그램은 월 활성 사용자가 2억 명을 돌파하며 매일 35만 명이 가입, 15억 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없는 오픈소스 메신저다. 러시아 최대 SNS인 ‘브콘탁테(ВКонтакте, VK)’를 설립한 니콜라이 두로프와 파벨 두로프 형제가 개발했다. 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러시아권에서 인기가 높다. 텔레그램은 비영리 목적으로 만들어져 어떤 사용료도 받지 않는다. 텔레그램 개발자는 앞으로 꾸준히 텔레그램을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두 형제는 영원히 텔레그램으로 돈을 벌 생각이 없다고 한다. 카카오톡과 비교되는 차별화 기능 텔레그램이 카카오톡에 비해 차별화된 기능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상대방도 채팅창에 초대할 수 있고, 멘션 호출 기능과 강퇴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그룹채팅방을 만든 방장에게 유저를 강제퇴장시키는 권한이 주어진다. 검색도 매우 빨라 1년 전 메시지 기록도 금세 찾을 수 있다. 또한 5,000명을 한꺼번에 초청해 대화할 수 있는 슈퍼그룹 기능이 있다. 기존 제한 인원 1
소통이 중요해진 만큼 유행어를 잘 몰라 의도치 않게 관계에서 소외를 느끼기도 한다. 제2 외국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소셜미디어 유행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갑분싸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의 줄임말로 인류 역사 탄생 이래 줄곧 경험했을 상황이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즐겁고 훈훈하게 대화를 이어가다가 어느 타이밍에서 분위기가 급 조용해질 때가 있기 마련.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 냉랭함을 누군가가 확 깨뜨리기 전에는 갑작스러운 정적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갑분싸’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갑분싸~’ 하면서 다시 활기차고 화기애애한 상황으로 급반전시킨다. JMT 존맛탱 (매우 맛있다) 요즘은 유행어를 한글만이 아니라 영문으로 표현하는 게 대세다. 사실 한글로 표기 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게 허다한데 이를 다시 영문으로 표기하는 경우 더욱 아리송하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유행어로는 ‘매우 맛있다’는 의미의 ‘존맛탱’을 영문으로 표기 한 JMT가 있다. 어원을 보면 욕설 ‘좆나’의 순화형 ‘존1나’와 ‘맛있다’가 합쳐진 말을 다시 줄였다. 여기에 가수 태연의 별명
인간과 바둑 대결에서 4 대 1로 완승한 알파고. 여기에 이어 학습 없이 독학하는 ‘알파 제로’는 똑똑하다 못해 인간 사회가 직면한 에너지 절감과 신물질 개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 전문지 《네이처》 에서는 ‘인간의 지식 없이 바둑 정복하기’라는 제목으로 알파고의 후속 버전 알파 제로를 소개했다. 알파 제로는 구글 딥마인드가 새로 내놓은 인공지능으로 별다른 학습 없이 스스로 깨우쳐 알파고를 뛰어넘었다. 기존의 알파고 출현으로 딥러닝과 강화학습을 탑재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던 터. 하지만 알파 제로의 성능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바둑판 위에 검은 돌, 흰 돌 두는 방법만 알려줬을 뿐임에도 알파 제로는 알파고와의 대국 100판에서 완승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40일 뒤 알파고 마스터와의 대국에서 알파 제로는 89승 11패를 기록했다. 알파고가 사람이 둔 바둑 기보를 보고 학습한 다음 빠른 연산 속도를 이용해 사람을 뛰어넘었다면 알파 제로는 셀프대국을 치르면서 바둑을 학습하고 분석한 것이다. 알파 제로의 알고리즘은? 알파 제로 알고리즘은 신경망 예측 향상과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으로 강화했다. 게임을
초고령 장수 시대의 서막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노인 빈곤율 세계 1위 대한민국에 100세 시대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100세 쇼크》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은퇴 이후 삶의 최소한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100세 시대의 행복한 삶 : 일, 관계, 재정적 안정 ‘우물쭈물하다 장수가 재앙된다’는 경고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가슴을 파고들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출산· 고령화 급진전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와 노인 부양 부담 증가, 경제성장률 둔화, 조기 퇴직과 세대 간 갈등 등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마당에 제대로 된 노후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전체 빈곤율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노인 소득이 전체 평균 소득의 62%밖에 안 되는 상 황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00세 시대에는 60세 정년퇴직 이후 노후생활만 40년을 하게 된다. 생산활동기에 노후 준비를 충분히 했다면 40년의 노후생활은 축복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멍에와 다름없다.그렇기 때문에 은퇴 이후 8만 시간 동안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주는 일 내지 생활에 활력을 주는 진지한 여가가 필수다. 장수마을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