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는 산림이 풍부한 도시지만, 분지형 지형 특성으로 여름철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기가 정체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폭염과 미세먼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환경 속에서 제천시는 도시숲을 단순한 녹지 확충이 아닌, 도시 체질을 바꾸는 핵심 정책으로 선택했다. 제천시는 미집행 공원구역과 도심 유휴지, 산업단지 인접 지역, 학교·공공시설 주변 등 시민 생활권 전반에 도시숲을 확장해 왔다. 숲은 더 이상 외곽의 경관 요소가 아니라, 도심 한가운데서 기후와 일상을 조정하는 기반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폭염·대기정체에 취약한 분지형 도시의 해법 분지형 도시이자 도심 포장면이 집중된 제천에서 폭염과 열섬 현상은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도시숲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여름철 평균기온 대비 3~7℃ 낮은 기온을 유지하며 도심 내 그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미세먼지 평균 25.6%, 초미세먼지 평균 40.9% 저감 효과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특히 시멘트 공장과 산업단지가 인접한 제천의 산업 구조를 고려할 때, 도시숲은 오염을 완충하고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전략적 기반이다. 산업단지·
충남도가 올해부터 휴・폐업 소상공인에게 재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의 실핏줄과도 같은 소상공・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대폭 확대한다. 또 도내 시외버스 전체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출고한지 3년이 초과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꿀 경우 지원금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5개 분야 44건을 정리・발표했다. 새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시책을 보면, 도는 우선 경영 위기 소상공인에게 600만 원의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하던 것에 더해 다음 달부터 휴・폐업 소상공인에게 재창업 자금 800만 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1만 원 씩 1년 간 12만 원을 지원하던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은 월 3만 원 씩 최대 36만 원으로 확대한다. 화재보험료는 3월부터 소상공인 전체를 대상으로 60%,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에게 60%, 최대 12만 원을 지원해왔다. 도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대상을 늘리고, 6월부터 상생배달앱 가맹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자금은 최대 1억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중소기업
전라남도 영암군의 주민등록인구는 2025년 11월 기준 5만 131명이다. 통계상 인구감소지역이라는 현실은 분명하다. 그러나 또 하나의 인구 지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공동 산정한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영암군의 연간 생활인구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 2024년 기준 월 평균 생활인구는 약 27만 명, 최대치는 8월 30만 5천 명으로 등록인구의 네 배에 달한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시간 이상 지역에 체류한 인구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관광객과 통근자, 외국인 체류자까지 포함하는 이 지표는 주소 기반 인구가 포착하지 못했던 지역의 실제 활력을 드러낸다. 영암군은 이를 보조 통계가 아닌 지역 정책의 핵심 축으로 전면에 세웠다. 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이후를 준비하다 영암군 생활인구 증가의 출발점은 왕인문화축제, 월출산기찬랜드, 국화축제 등 축제·관광 자원이다. 주요 행사 기간에는 생활인구가 크게 늘어나며 계절적 변동성도 뚜렷하다. 그러나 영암군의 정책적 시선은 축제 자체보다 ‘그 이후’에 맞춰져 있다. 행사가 끝난 뒤 급감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가보고 싶은 영암–머물고 싶은 영암–살고 싶은 영암’으로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0세 전후 가계지표는 급락하고 국민연금만으로는 최소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50대의 64.4%는 ‘소득 공백기’ 개념조차 정확히 알지 못하고, 80% 이상이 아무 대비도 하지 못한 상태다. IRP 가입률 역시 40~54세 기준 11.5%에 그친다 경상남도는 이러한 현실을 도민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장기적으로 지역 복지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방 정부도 노후 준비에 개입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정책화하며 전국 최초로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결정했다. 연 최대 24만 원, 10년간 240만 원… IRP 매칭으로 실질 지원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의 개인형퇴직연금(IRP) 납입액을 기준으로 도가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민이 월 8만 원을 납입하면 도가 2만 원을 적립해 주며, 연 최대 24만 원, 10년간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40~54세 경남도민이며 소득 구간에 따라 4단계로 순차 모집한다. 지원금은 가입 10년 경과, 만 60세 도달, 납입 5년·55세 이상 등 조건 충족 시 지급된다. 예를 들어 월 8만 원씩 10년 납입하면 총 960만 원에 도 지원금 240만 원이 더해
‘무주 한우’가 ‘2025년 한우 도축 성적 분석 결과 1+ 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62.4%로, 전국 최고 수준(전국 평균 54.5%_자료출처: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통계)을 입증했다. 축종별로 보면 ’거세우‘ 81.3%, ’암소‘ 43.1%가 1+ 등급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무주군의 △체계적인 한우 개량 정책과 △농가 중심의 사양관리 기술 향상이 주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무주군은 그동안 한우 등록 사업, 유전체분석, 수정란 이식 등 과학적 개량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농가 맞춤형 기술교육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등 고급육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다. 무주군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민관이 함께 기울인 다양한 노력을 기반으로 무주 한우가 안정적인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소비자의 고급육 선호가 확대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무주 한우의 가치가 재조명됐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품질 한우 개량과 안정적인 축산 경영 지원을 통해 우량 암소와 초우량 암소 확대를 통해 무주 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208농가에서 한우
2025년 12월 말 기준 원주시 인구는 363,194명으로 전년 대비 1,030명이 증가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원주시는 미래 성장 기반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미래가 보이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원주시는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도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인구 유입을 기록하며 사람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찾아오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4개 산업단지 확충 및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원주 엔비디아 교육센터 확정, 한국반도체교육원 조성 등을 통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 조성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사업 등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맞춤형 인구정책 등 원주에 살고 싶은 생활 인프라 조성 ▲각각 3개의 고속도로와 KTX 철도 노선 등 중부권 최고의 교통망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위축 속에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으로 지금까지 34개 기업을 유치해 1,89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원주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 AI・반도체 기반 조
충남 서산시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함신익 지휘자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포니 S.O.N.G’이 품격 있는 클래식의 선율로 새해 시작을 알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정통 클래식 명곡부터 오페라 아리아, 시민에게 친숙한 가곡까지 폭 넓은 곡들로 구성됐다.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시작으로 아르방의 ‘베니스의 축제 변주곡’,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 등 화려하고 경쾌한 관현악 작품이 준비됐다. 이에 더해 도니체티 오페라 아리아 ‘아! 나의 친구들이여’, 한국 가곡 ‘나 하나 꽃피어’, ‘아름다운 나라’ 등 다양한 곡들이 새해 희망과 감동을 전한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로 장식될 예정이다. 함신익 지휘자는 KBS교향악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유럽과 미주 지역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상임 및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지휘자다. 현재는 심포니 S.O.N.G의 예술감독으로서 음악적 완성도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 예매는 오는 13일
보은군의 인구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300명이 증가하며,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접 지역인 옥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인구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상황과 대비되는 결과로, 보은군이 추진해 온 인구 유입 및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의 인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3만 529명으로, 11월 말 3만 229명 대비 109세대, 300명이 증가했다. 한 달 동안 사망자 52명, 출생 8명으로 44명 자연감소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입자 551명, 전출자 207명으로 전입이 크게 늘어나며 전체 인구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감소가 지속되는 인구 구조 속에서도 전입 인구가 이를 상회하며 인구 반등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출생 감소에 따른 자연감소로 인구 증가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그동안 인구 유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지속돼 왔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이번 인구 증가는 그간의 정책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되며, 향후 인구 정책 추진에 대한 기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5일 ‘일하는 밥퍼’ 작업장 4개소를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작업장은 산남동, 우암동, 청수사, 영우리 등 4개소로 이 중 영우리를 제외한 3곳은 지난해 12월 신규로 개소한 작업장이다. 충북도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12월 총 9개소를 추가로 개소했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작업장이 없었던 청주시 흥덕구에 지난해 12월 1일 1개소(봉명동)를 개소했다. 도는 2026년을 ‘일하는 밥퍼’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중점 확산하는 한편, 투명하고 체계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전자출결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등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일하는 밥퍼’ 일감지원 TF를 적극 운영하여 도내 기업·농가·소상공인 대상 집중 홍보로, 추가적인 일감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현장의 상황을 살피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일하는 밥퍼 사업 운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고,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어르신은 “언제부턴가 아침에 눈을 뜨면 분을 바르고, 예쁜 옷을 차려입은 나 자신을 보며, 다시 태어난 기분이 든다”면서
남해군은 2026년 1월 8일부터 관광객의 이동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택시관광가이드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자연과 감성의 국민쉼터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택시관광가이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택시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총 10대의 관광택시가 참여한다. 이용 대상은 남해군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관광객으로, 기존 택시 영업과 병행하되 관광택시 예약 건에 대해 우선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개별 여행객은 물론 소규모 가족·단체 관광객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택시 이용요금은 기본 4시간 기준 관광객 부담금 6만 원이며, 기본 이용시간 초과 시에는 시간당 2만 원의 요금이 추가로 적용된다. 관광택시 가이드는 남해 관광에 대한 지식과 친절을 겸비하여 관광객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세부 관광 코스와 승·하차 지점은 택시관광가이드와 협의하여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관광택시는 이동 수단을 넘어 관광 안내와 지역 홍보 역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