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가정 특별지원(대학등록금)’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아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기타 장학금 등을 제외한 대학등록금 실 납부금액 중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회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보호자가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가정의 24세 이하 둘쨰아 이상 자녀이다. 단, 2025년 재학생이 대상이며, 둘째아만 신입생부터 적용한다. 보호자 혹은 대학생 본인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 시 관계자는 “저출산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원 확대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새소식)를 확인하거나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033-737-2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현지시각 9일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온두라스 전체국토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말콤 스터프켄스(Malkom stufkenz) 온두라스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루이스 솔리즈(Luis Edgardo Solis Lobo) 온두라스 산림보전개발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국제조림사업의 필요성과 양국 간 산림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두아르도 레이나(Eduardo Enrique Reina)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도 체결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협약 이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훼손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타 감축사업 대비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대기 중 탄소를 가장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주민생계 개선, 야생동물 및 유전자원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공익기능을 제공해 국제연합(UN)에서는 행정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후반기(3·4차) 대표회장으로 조 재구 대구 남구청장을 선출했다. 조 대표회장은 전반기(1·2차) 대표회장을 맡은 데 이어 후반기에도 피선, 연임에 성공했다. 협의회에서 대표회장 직을 연임한 것은 조 대표회장이 최초다. 조 대표회장의 임 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조 대표회장은 취임 일성으로“지역을 대변하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힘을 모아 전 국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증대와 진 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13일 조재구 대표회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방행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입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혼란스러움이 국민들의 고충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이번 사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이 날 협약식은 지방자치연구소의 이영애 대표, 김원균 전략기획본부장과 엠브레인퍼 블릭의 이병일 대표, 강윤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지방자치 관련 정책 및 여론 조사 △지방자치 관련 단체장 직무수행평가 조사 △선거 관련 여론 조사 △기타 양 기관이 협의한 사업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은 국내 조사전문기관 중 유일한 상장기업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자 회사로서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지방정부와 주민의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단체장 및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론조사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 양해각서를 통해서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일 엠브레인퍼블릭 대표는 “여론조사가 오히려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렇기에 여론조사 회사는 단순히 이윤추구를 넘어서 사명감을 갖고 공익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증 질환이나 치매, 알코올중독 등이 있는 조부모나 부모, 형제자매를 돌보는 13~34세 ‘영 케어러(young carer·가족 돌봄 청년)’가 전국적으로 15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영케어러 숫자가 추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의 60%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인 부담을 짊어지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영 케어러는 15만3044명(2020년 기준)으로 추산됐다. 13~34세 전체 인구(약 1177만명)의 1.3% 수준이다. 보고서는 인구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가구 내 돌봄이 필요한 가족원이 있을 것’, ‘이를 돌볼 수 있는 다른 중장년 가족원이 없을 것’, ‘타인의 돌봄을 받지 않는 13~34세 청년일 것’ 등의 조건을 걸어 영 케어러 숫자를 계산했다. 영 케어러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25~34세가 8만4347명(55%)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 19~24세(4만4244명·29%), 13~18세(2만4453명·16%)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만명으로 여성(7만3044명)보다 많았다. 영 케어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3
전남 구례군은 오는 14일부터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1층(구례군 구례읍 구례로 506) 가소통실에서 공공키즈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키즈놀이터는 아동이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한 실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말 설치 공사와 안전 검사를 모두 완료한 이 공간은 ▲어린이 놀이공간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환경이 특징이다. 앞서 구례군은 지난해 8월 개관한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내에 키즈놀이터 설치 공사를 실시해 지난해 12월 말 놀이터 설치 공사, 안전검사 등을 완료했다. 이용 대상은 36개월 이상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으로,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09:00∼18:00, 1회당 2시간) 운영한다. 구례군은 2025년 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아동과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 2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공공키즈놀이터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와 커뮤니티 공간 확
의정부시청(시장 김동근) 1층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이색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른바 ‘시민갤러리’이다. 시민갤러리에서는 지난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그리움을 담아서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가 전시된다. 이번 한 자 한 자 공들여 쓴 캘리그라피 손 편지 작품전시에는 여울직업재활센터의 발달장애인,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이용인, 담은캘리그라피 소속작가, 초대작가 등 50여명이 참여해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김동근 시장도 전시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도를 맡은 신희찬 담은캘리그라피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열 한살의 어린이부터 팔순의 어머님까지 50여명의 작가들이 직업, 직책, 나이 다 내려놓고 오로지 아들과 딸이 되어서 편지를 썼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에 담겨 있는 귀한 마음과 글이 주는 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신 대표는 “시 청사 로비가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휴식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공유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민을 소중히 여기는 열린 행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갤러리 조성 배경에 대해 “열린 행정을 위해서는 청사 개방이 전제돼야 한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 중인 민선8기 힘쎈충남이 2030년까지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로 전환한다. 또 수소충전소는 67기로 늘려 화석 연료에서 청정 수소로 도내 버스의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주범인 온실가스를 저감하며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 홍성현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12개 기관・단체・기업 대표와 ‘2030 청정 수소로(路) 이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개 기관・단체・기업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가스기술공사,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SK이노베이션 E&S,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HD현대오일뱅크, 현대제철, IBK투자증권 등이다. 이번 협약은 도내 수소 교통 전환과 원활한 수소버스 보급,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협력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수소 교통 전환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2030년까지 수소버스 1200대를 보급한다. 이는 현재까지 도내에 보급된 수소버스 48대의 25배 규모이며, 각 기
2025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12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72조 839억 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지방교부세 67조 385억 원, 사업예산 4조 6,362억 원, 기본경비·인건비 4,092억 원으로 구성됐다. 72조4천473억원인 올해 예산보다 3천634억원(0.5%) 줄어든 것으로, 2023년(72조94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중 지방교부세와 기본경비·인건비 등을 제외한 사업 예산은 4조6천362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12.3% 줄어든 액수다. 사업 예산은 지역경제와 재난안전, 디지털 정부 등을 중심으로 편성되었다. 올해보다 액수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행정업무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정부 예산을 늘렸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행안부는 내년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조4천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방에 관련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고 생활인구 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빈집 정비를 늘리고 청년마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조원, 빈집 정비 지원에 100억원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월 25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한 ‘2023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일·생활 균형 지수’는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7년부터 △근로시간(일) △여가시간(생활) △일‧가정 양립 등 제도 활용(제도) △조례‧조직 등 지자체 관심도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실적(가점) 등을 5개 영역을 지표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일·생활 균형 지수’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이른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의 지역별 편차를 알 수 있는 통계자료인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일·생활 균형 지수’의 전국 평균은 60.8점을 기록했다. 지난 조사의 58.7점 대비 2.1점 상승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 지수’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8년 50.1점에 불과하던 지수가 이번 발표에서는 10점이 넘게 오른 것이다. 특히 모든 지역에서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과근로 감소’(12개), ‘휴가 사용기간 증가’(10개), ‘유연근무 도입률’(10개)이 증가하며 ‘일’ 영역 점수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