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세무 행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19일 샘고을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소’를 운영하고, 상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무 중심의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상담은 평소 영업 활동으로 인해 따로 시간을 내어 세무사 사무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마을세무사가 직접 방문해 세금 신고 절차부터 부가가치세, 지방세 불복청구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빈번하게 마주하는 복잡한 세무 문제들에 대해 알기 쉽게 안내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상인들은 “평소 어렵고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니 이해하기가 쉬웠다”거나 “사업에 필요한 핵심적인 부분을 콕 집어 알려줘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생업 현장을 비우지 않고도 전문적인 상담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줬다. 이날 운영된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제적 사정이나 세무 정보에 대한 접근성 부족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세무사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공익 제도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내년 1월 18일까지 창작스튜디오 20주년 기념 기증작품전 《이토록 고집스런 세계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6년부터 입주작가를 모집하여 2025년 현재 20기 입주작가가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작스튜디오는 매년 4인의 입주작가를 선정하여 1년 동안 박수근미술관에 조성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간 만료시 박수근미술관에서 입주기간에 창작한 작품으로 결과 보고전을 개최하며 작가들에게서 1점의 작품을 기증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 기증받은 작품 34점과 아카이브 자료 등을 선보이며 창작스튜디오 운영의 역사와 입주 작가들의 면면, 그들의 기증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창작스튜디오 운영은 지역 출신 예술가 박수근의 창작 정신을 계승하고, 창작 환경이 부족한 현대 미술가들의 지속적인 작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박수근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것처럼, 미술관은 작업 공간 제공과 결과 보고전 개최, 작품 기증 등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태백시는 25일, 청년 창업 기반 조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청년창창센터(계산1길 15)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출자·출연기관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의 공공위탁 운영 을 기념해 열린 이날 개소식은 현판식과 태백시 청년창업기업 소개, 센터 내부 전시제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태백시장, 태백시의회 의장, 경제진흥원 원장, 태백청년회의소 회장, 청년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지난 10월부터 공공위탁 운영을 시작한 청년창창센터는 일상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건강을 돕는 ‘청년 웰니스 힐링 캠프’를 운영해 지역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예비 사회초년생 대상 취업 컨설팅 △AI 도구 활용 청년 창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청년창창센터의 공공위탁 운영을 통해 청년활동 지원과 정책 추진에 전문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센터가 태백 청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장은 “청년창창센터가 태백 청년의 활동 거점이자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공동경영주의 취업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제도를 개선하여 여성농업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실질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경영주 제도는 경영주의 배우자인 여성농업인을 경영 주체로 인정하고 제도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2016년에 도입되었다. 공동경영주로 등록하는 경우 농업인 수당, 복지바우처, 농촌 여성창업지원사업, 농촌 국민연금·건강보험, 고용보험 미가입자 출산급여 등 다양한 정책의 지원 대상이 된다. 그러나 경영주는 겸업을 해도 농업인 자격이 인정되는 반면, 배우자인 농업인은 일시적으로라도 취업해서 국민연금법상 사업장가입자 또는 국민건강보험상 직장가입자가 되면 농업인 확인서 발급 규정(농식품부 고시)에 따라 경영체 등록이 취소되어 농업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에 제약이 있었다. 농한기에 일시적 취업을 통해서라도 생계를 꾸려야 하는 농촌현실을 감안하여, 케이(K)-농정협의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공동경영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 제도 개선의 내용은 배우자인 여성농업인이 일시적으로 취업하더라도 ① 겸업을 통한 근로소득(농업인 확인서 발급 신청 직전 달 포함 과거 1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는 2023년 6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공유주거 공모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한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성됐다. 지상 4층, 연면적 744㎡ 규모로 총 12호의 청년 주거공간을 갖추었으며, 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커뮤니티실 등 공유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폐교 이후 장기간 방치돼 있던 옛 의춘중학교 부지다. 군은 2021년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청년 희망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청년복합커뮤니티센터 ‘청춘만개’와 단기 체류시설 ‘사각사각 청년하우스’가 문을 열었고, 올해는 청년 전용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를 완성했다. 군은 같은 부지에 올해 경남도 공모에 선정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알콩달콩 청년하우스’ 조성도 준비 중이다. 총 7가구 규모로, 청년 신혼부부의 생활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된다. 2027년 ‘알콩달콩 청년하우스’까지 준공되면 ‘사각사각 청년하우스’, ‘청춘만개’,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를 아우르는 칠곡면 청년거점공간이 한층 완성도를 갖추게 된다. 의령군은 지역 청년들이 머물고 도전하며 일상을 펼칠 수 있는 의령청년거점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칠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e경남몰(egnmall.kr)에서 2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연말 맞이 대규모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e경남몰의 모든 상품에 25%(최대 2만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e경남몰에 신규 입점한 업체의 상품에는 추가 25% 할인(최대 2만 5천원)이 적용돼 최대 50% 할인 혜택(최대 5만 원)을 누릴 수 있다. e경남몰 연말 대규모 할인 기획전에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내산 농특산물과 소상공인이 직접 생산·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황영아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연말 소비 촉진을 위한 통 큰 할인 이벤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더 알뜰하게 연말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수기술지원센터는 인천 귀어학교 제7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어귀촌 촉진과 어촌소멸 대응을 위해 추진된 교육과정으로, 수산업 관련 이론교육 2주와 어선, 양식어업 실습교육 3주 등 총 5주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하여 안종관 해양수산협력관, 송병훈 수산과장, 이동호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과 제7기 교육생 22명이 참석했다. 김대중 위원장 축사와 함께 수료증 교부,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 행사는 새로운 어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번 인천 귀어학교 제7기는 총 22명이(남성 19명, 여성 3명) 수료하였으며 교육생들은 귀어‧귀촌의 전반적인 과정과 어선 및 양식어업 전문 기술교육을 받으며 어촌 정착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막연하게 느껴졌던 귀어‧귀촌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며 안정적인 어촌 생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 귀어학교 생활관은 원거리에서 교육을 신청한 교육생들에게 숙박 등의 편의를 제공하여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이는 교육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