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소장 윤병준)는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과 8월 4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지상주차장 204면을 8월 8일부터 구민에게 개방했다. 청사 방문 민원을 위해 개방시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다. 미추홀구는 도화지구 인근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큰 규모의 부설주차장을 소유한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윤병준 인천청사관리소장은 “정부청사 주변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도화지구 인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주차장 건설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고 협의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주민을 위해 배려해주시고 주차공유문화를 실천해주신 정부청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 제일의 자연풍광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강릉은, 예로부터 문향의 숨결이 스민 문화재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신라시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은 강릉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통해 드높은 문향의 숨결을 느끼고자 함이었습니다.” (강릉문화재야행 취지문 中) 2016년 처음 선보인 강릉문화재야행은 당시 문화예술계에 큰 이슈였다. 주로 낮에 열리는 일반적인 축제 형식에서 탈피하여 야간문화축제라는 콘셉트로 문화재에 조명을 비춰 밤에 문화재 안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야행이 열리기 전, 문화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아끼고 보존해야 할 대상으로서 밤에는 문을 걸어 잠그고, 삼엄한 경비와 촘촘한 CCTV로 감시하여 누구도 들이지 않아야 지켜질 것 같은 대상이었다. 하지만 강릉문화재야행의 생각은 달랐다. 문화재는 사람들의 관심과 기억에 자리함으로서 가치가 생기고 문화재와 함께한 추억이 문화재를 보존하고 전승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강릉은 ‘축제와 흥’을 즐길 줄 아는 도시이다. 지난 천 년간 신과 한곳에 어우러져 단오를 즐겼고 문향과 예향의 정신은 도배례를 이어가며 ‘한송정’을 품은 도시는 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8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50차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선8기 첫 총회로,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의 추진과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등에 대한 현안논의 후 제16대 임원단 선출이 이어졌다. 신임회장에는 참석한 시도지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대되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제18~20대에 걸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경상북도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국회의원 시절 국민의 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중앙정계에서 활동하였으며, 국회에서 동서화합포럼과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창립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위한 헌법개정특위에서 여당간사를 역임하는 등 영호남상생과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관련 이슈들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이철우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년, 협의회가 구성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선거만 하는 지방자치이다. 중앙정부의 간섭과 한계가 분명한 자치권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해외 선진국
울산 울주군이 원활한 주민 소통과 예산 절감 등을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앱 마을방송을 실시한다. 울주군은 그동안 옥외 스피커를 통한 마을방송 실시했으나 전원주택의 증가와 방음시설을 갖춘 건축물 많아지면서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국도변이나 KTX 선로 인근 주민들이 난청을 호소, 가정마다 마을방송용 수신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등 비용이 지속 늘고 있다. 실제로 매년 마을방송 청취 애로 민원에 따른 장비 비용만 지난 2020년 20개, 지난해 17개, 올해 15개 마을 등 총 52곳이며 이런 현상은 더욱 늘고 있다. 그동안 울주군은 마을방송망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수십억원을 투입했다. 노후 앰프시설을 교체하고, 유선 거리 제한으로 인해 방송 스피커 설치가 어려운 난청지역에 옥외무선시스템을 도입해 회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이달 말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앱 설치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꼭 들어야 할 마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하는 기초자치단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되어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원(2022년 90억, 2023년 120억)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에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올해는 7,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안군은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상위 5% 최고등급인 A등급에 선정됨으로써 2022년도 기금 90억원, 2023년도 기금 120억원 등 지방비 포함 총 32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는 기초자치단체는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위촉한 평가단에서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 기준에 따라 투자계획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았다. 신안군에서는 안좌면 자라분교와 압해읍 쌍용초교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교육전문 ‘로빈슨 크루소 대학’ 구축, 중장년층의 로컬 메이커 및 디지털 사회혁신 창업 공간 조성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등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이:세계'를 넘나들다 올해 만화축제 주제는‘이:세계'다. 이(異, e, 理, 利)세계는 여러 의미를 함축한다. 이(異)세계는 만화적 판타지 장르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다. 판타지 세상, 즉 마법, 몬스터, 천사와 악마 등이 실존하는 기이하거나 특별한 세계다. 이:세계는 만화적 판타지를 극대화한 화려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겠다는 올해 축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e)세계는 아날로그에서 진화해 인터넷 세상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만화 시장을 의미한다. 7080세대가 어린시절 출판만화를 보며 꿈을 키웠듯이, 현재 MZ세대는 웹툰을 일상콘텐츠로 소비하며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자양분으로 삼는다. 올해 만화축제는 시대를 아우르며 세대를 연결하는 콘텐츠인 만화·웹툰의 가능성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현장으로 구현해 보이겠다는 포부다. 이:세계는 만화 콘텐츠의 이로운(利) 영향력과, 만화가 투영하는 삶의 이치와 도리(理) 등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이근욱 감독은 "이쪽과 저쪽,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실과 환상, 통제와 자유, 인간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아날로그와 디지털, 문명과 야만 등
금산군은 올해 12월 말까지 군정 현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행정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째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약속하고 지난 7월 1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출범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정부의 새로운 지역 지원방침에 부응하고 디지털 행정에 앞장서며 선도적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금산군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면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을 통해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군민·지역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군은 지난 18일 박범인 금산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디지털군수실 시연회를 진행했다. 디지털군수실은 행정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군정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상황판으로 민선8기 전략목표인 일 잘하는 군정시스템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쌍둥이 자녀들을 위해 안전한 우리가족 정원을 함께 만들어 기쁨도 두 배가 되었어요” (제천시 신혼부부) “학업 때문에 잠시 고향을 떠났다가 내려와 한평 정원을 가꾸면서 고향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쌓고 고향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대학생 D씨)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이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 대상사업 중 2년 연속 동일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발굴한 전국의 지역혁신 우수사례 510건 중 사업성과, 주민체감도, 지속가능성, 확산가능성을 평가하여 총 34건의 확산 대상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그 중 제천시의 ‘한평정원’ 사업이 포함된 것이다. 한평정원은 도심속의 웃음꽃을 피우며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통해 정원 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지 공간의 재생을 이룬다. 또한 지역공동체 강화 및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특화된 시책으로 체류형 관광과 경제활성화,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더불어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지역의 스토리를 담아 주민 스스로가 기획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자원 순환경제 및 사회적 가
‘나주 대전환,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조성’을 표방한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의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 윤곽이 나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관광문화환경국, 감염병관리과 등 ‘1국·1과’ 신설 등 4국·3실·31개과로 설계한 ‘민선 8기 나주시 조직개편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정 목표인 ‘살기 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나주’ 실현을 위한 시민 중심의 혁신행정,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전략 수립, 시민의 안전 강화·복지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7대 분야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이를 뒷받침할 부서 전문성 강화, 유사·중복 기능부서의 대대적인 통·폐합에 따른 효율적 인력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나주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문화환경국’ 신설을 추진한다. 국 신설은 나주 대전환의 중심에 ‘관광’이 화두가 되어야 한다는 윤병태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관광문화환경국은 영산강, 천년 목사고을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나주 관광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여가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될 방침이다. 국 신설에 따른 4국 편제순과 명
시각 예술 플랫폼 아트램프(대표 이수아)가 8월 25일부터 연말까지 양양 벙커38.1(대표 윤지상)에서 자연의 보살핌을 주제로 한 디지털 아트 전시 ‘Nature’s Care’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ature’s Care: 양양² - 흙(壤), 빛(陽), 바다(洋)의 보살핌(養)’ 전시는 자연이 주는 생명의 힘을 감각적이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낸 조화로운 공간 안에서 관객이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애니메이터 조승연과 미디어 아티스트 이창희 작가가 참여해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의 작품을 빛과 미디어로 구현하면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벙커38.1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서 발견된 옛 군사 시설이었던 벙커 일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문화 재생 공간이다. 벙커 내부는 스마트 미디어 갤러리를 포함해 편집숍 등 총 3개의 구역으로 이뤄졌다. 벙커가 가진 매력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더불어 관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카페도 입점해 있다. 외부 공간엔 승마 체험과 로컬 푸드 존, 글램핑 존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