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성공한 여성 CEO이자 호주 시드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협의회장으로서 호주와 대한민국 양국을 잇는 이숙진 회장을 만나 현지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들었다. 장소 | 호주 시드니 대담 |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 황진아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호주 시드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협의회장직을 맡고 계신데요. 요즘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이숙진(호주 시드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협의회장)_민주평통은 대한민국 정부의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민주평통 회장이나 위원은 고국에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의 첫 번째 임무는 고국 정부가 지향하는 통일정책을 지원하는 건데요. 제가 지난 2년간 회장으로 연임하면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예를 들어 친정이 잘 살아야 딸이 시집을 가서도 잘 살 수 있는 것처럼 항상 저희의 든든한 배경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호주사회를 상대로 고국 정부가 지향하는 통일 정책을 널리 알리고 싶고, 대한민국 정부가 지향하는 통일 사업을 잘 알렸으면 좋겠는데 때로는 그게 제대로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밖에서 봤을 때에는 안타까운 부분도 많지만 제가 35년 간 이
“모든 규제를 물에 빠트리고 살릴 것만 건져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진 후 각 부처마다 규제 개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행정자치부는 규제개혁이 지방까지 널리 확산되도록 촉매 역할을 하고 있는데, 홍윤식 장관이 토론회를 직접 챙기다 보니 더 탄력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정우진 기자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지방공기업 숨은 규제 혁파한다 4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지방공기업 규제 혁신 토론회는 홍윤식 장관이 직접 주재하며기업인,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옴브즈만, 지방공기업학회, 지방공기업평가원, 지방공기업, 공정위, 지자체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공기업 규제개혁 우수사례 발표와 규제 혁신 토론(불합리한 행태 규제 개선 토론, 불공정한 내부 규정 개선 토론, 종합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인천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의 규제 개선 우수 사례발표가 있은 후 불합리한 행태 규제 토론에서는 1)자동 차 해체재활용업 입지 규제, 2)과도한 입찰 참가 자격제한, 3)설계 변경 시 일방적인 단가 결정이 다뤄졌다. 부산도시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국제물류산업단지에 대하여 ‘자동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지사들이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1박 2일간 첫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방자치 관련 14개 학회·연구회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취재 | 정우진 기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가 4월 8일부터 1박 2일간 전라북도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서 ‘제1회 전국 시도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협의회 역사상 최초로, 종래의 총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에 시간적 한계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전국 9개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심대평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내빈 자격으로 참가해 시도지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심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지방자치 발전이 요체다”며 “이를 위해서 중앙은 지원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식으로 국정 운영 체계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특히 충청남도지사 시절의 경험에 비추어 이런 과정에서 광역단체장들의 역할이
총선으로 뜨거운 3월이지만 우리 지방 의회는 흔들리지 않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묵묵히 분투하고 있다. 이 달의 이슈를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충청남도의회 3농혁신등정책특별위원회, 농수산단체 대표와 현안 논의 간담회 가져 충청남도의회(의장 김기영) 3농혁신등정책특별위원회가 3월 24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 내 농·수산업 종사자와 단체 등을 초청해 농수산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특위가 도 내 성과가 미진한 농 수산 관련 주요 산업 현안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낙운 충청남도의회 3농혁신등정책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등 6개 농민단체, 어촌계이장협의회 등 3개 수산업단체 임원진 40여명이 참석해 관련 정책 전환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날 간담회에서 농·수산업 관계자들은 특위 위원들에게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 등도 제품화할 수 있는 공장이나 시설을 확충할 것 ▲현장 위주의 활동과 신품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산업 종사자들을 포상할 것 ▲마구잡이식으로 비료 등을 배분하지 말고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낭비가 없게 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 날 간담회에 대해 전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이 농어민을 주요 타깃으로 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을 내놓았다. NH농협은행은 ISA에 직장인 및 자영업자뿐 아니라 농어민도 가입하도록함으로써 개인고객 시장 지배력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양태석 기자 농협은행은 손실 가능성이 큰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재산증식이 가능한 금융상품에 초점을 맞춘 ISA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보수적성향의 고객이 많은 특성을 반영했다. 농협은행이 출시한 ISA 편입상품은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지역 농·축협 장기예탁금(1년제) △수익이 우수하고 투자위험이 낮은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8종 △시중은행정기예금 5종이다. 농협은행은 2월 22일부터 고객행복센터에 ‘ISA상담전용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ISA계좌 편입이 가능한 주식혼합형, 주식형, 해외펀드 등 펀드상품과 파생결합증권 등은 고객니즈 및 금융시장 동향 등을 파악해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거미줄 같은 점포망을 통해 어디서나 자산관리 상담서비스와 ISA 상품을 이용할 수 있 다”며 “ISA 붐 조성에 총력 매진하여 고객들의 재산증식 프로젝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
지방의회의 정책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사권독립과 정책보좌관제는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이슈다. 해외 다른 나라에서는 지방의회의 사무기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기획|편집부 1991년 지방의회 출범 이후 제기된 가장 큰 이슈는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인사권 독립이었다. 무수한 세미나와 토론회에서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인사권은 지방의회에 귀속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을 위한 각종 정부위원회에서도 주요과제로 다루어졌다. 지방분권정부혁신위원회,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도 지방의회 활성화라는 대명제 하에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인사권 독립을 주요 과제로 다루었다.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외국 사례 1. 일본 일본은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하다. 기관분리형의 지방정부 구성도 유사하고 지방의회를 보좌하는 사무기구의 조직 규모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문 일본의 사무기구 직원에 대한 인사권은 지방의회 의장이 행사한다는 점이 다르다. 일본은 집행기관과 지방의회 간에 인사교류가 이루어지는데 일반 집행부 직원이 지방의회로 이동할 때는 신분이 지방의회의 직원이 되었다가 다시 집행기관으로 돌아오면 신분이 회복되는 ‘슈코(出向)’제도
끊이지 않는 의원들의 비리 행태. ‘이 정도는 괜찮겠지’, ‘몰랐으니 봐 달라’,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 비겁한 변명은 하지 말자. 의원들의 부끄러운 비도덕적인 행태가 없어져 더 이상 기삿거리가 없는 그날을 꿈꾸며 전국의 의원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끊이지 않는 비리 행태를 살펴봤다. 기획|편집부 가재는 게 편? 사기혐의 구의원에 솜방망이 징계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의원은 자신의 지인에게 아들을 구청에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4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자신이 빌렸던 2억원을 갚지 않아 고소당했다. 해당 의원은 검찰의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수사를 피해 잠적했다가 지난 2월 결국 구속됐다. 광산구 의회는 해당 의원이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2번 이상 임시회에 무단으로 나오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출석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 의원이 잠적한 두 달 동안 광산구의회가 매달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300여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의회 측은 현행 지방자치법과 조례상 의원직을 유지하는 한 세비를 지급할 수밖에 없고, 범죄 혐의에 대해 아직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아 제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 해당 의원은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매달
김꽃임 제천시의회 의원은 농번기에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함으로써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여 제천시의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시장은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을 위하여 필요한 인건비 및 식재료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상반기(4월~6월), 하반기(9월~11월) 중 시행되는 공동급식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재배품목, 운영실정 등 마을의 여건에 따라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지원기간을 변경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동급식 사업 참여자가 1개소당 15명 이상인 마을로써 자체적으로 식재료 조달이 가능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마을이다. 대상마을 선정, 지원규모, 지원 방법 등은 제천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농정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해결정한다. 시장은 공동급식 대표자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도록 하고 성실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야 한다. 공동급식 대표자가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불성실하게 추진할 경우 보조금의 지급을 변경 또는 취소, 이미 지급한보조금을 회수할 수
김영욱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방지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갈등을 해결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입주자 등이 자체적으로 분쟁을 조정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위원회는 층간소음 분쟁 조정, 층간소음 방지 홍보 및 설문,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상담 절차 안내,층간소음 예방 분쟁 등을 위한 교육, 관련 자료 수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입주자 등의 자율에 따라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생활수칙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 컨설팅단을 운영해 자문·상담·정보제공 및 갈등을 중재하며 유치원생, 초등학생, 입주자 등에 대해 공동주택층간소음 예방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시장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하여 중앙행정기관, 「한국환경공단법」에 따른 한국환경공단, 구·군 등과 상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시책을 부산광역시보 또는 부산광역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며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을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조정하여 건전한 공동체의 생활여건 조성에 이바지한 공동주
4·13 총선이 코 앞에 다가 온 가운데, 지역구 후보자의 41%가 전과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탈세와 병역 기피도 여전하다. 이러다간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범죄자에게 행사하게 될 전망이다. 기획|편집부 3억9720만원, 2억100만원… 서민을 구제할 지방자치단체 사업 예산이 아니다. 제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세금 체납액이다. 3억9700만원의 체납액을 보유한 후보는 현직 의사이기도 한 이동규 국민의당(대전 서구을) 후보다. 6억78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홍성덕 국민의당(서울 서대문을) 후보는 2억1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21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심규명 더불어민주당(울산 남구갑) 후보도 1억2500만원을 체납해 3위에 랭크됐다. 이런 식으로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의 의무를 한 차례 이상 방기한 후보자는 전체 지역구 후보자 944명 중 129명(13.6%)에 이른다. 병역 기피에 탈세, 전과까지 그들이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을 꿈꾼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당선되는 즉시 4년간 수억원에 이르는 세비를 비롯해 전용 의전과 비서진을 보장받는다. 그보다 더 엄청난 것은 사회적 지위다. 국회의원들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