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정적 타격이 큰 마을버스와 공항버스, 시내 버스와 택시 운송사업자를 위한 재정 지원책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에 따르면 2022년 서울시 예산 44조 2,200억 원가량 중 도시교통실 예산 3조 1,125억 원 8,600만 원으로, 서울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보다 910억 원 6,600만 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교통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증액 요청한 마을버스 인센티브 지원 15억 원과 공항버스 서비스 개선 20억 원이 그대로 편성돼 코로나19로 파산 위기에 놓인 마을버스 및 공항버스 업체 운영에 도움줄 수 있을 것"이라며 "택시 카드 수수로 59억 원과 통신료 지원 20억 원을 지원해 택시 운수종사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의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하철역 임차상인과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수입 감소가 심각한 수준임을 감안해 임차상인의 임대료 감면분 173억 4,900만 원 보전과 버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긴급고용안전 지원 예산이 각각 30억 6,500만 원, 105억 원을 편성해 지하철역 임차상인과 운수종사자들을 살리고 더 나아가 서울시
충남 금산군과 서천군, 강원 평창군·정선군·영월군, 충북 옥천군·영동군, 경북 성주군·청도군, 경남 거창군·함안군·고성군 13개 기초단체장들은 4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건의문과 주민서명부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전달했다. 13개 단체장을 대표해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행정구역과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해 지역 대표성이 반영된 선거구 획정과 공직선거법에 농어촌 지역 특례 조항을 넣어줄 것을 요구했다. 금산군은 2018년 헌법재판소 광역의원 선거의 인구편차허용기준이 기존 4대1에서 3대1로 강화되어 기존 2개 선거구가 1개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광역의원 수가 줄어들면 농촌 소외를 낳는다고 판단해 작년 10월 말 비슷한 처지에 놓인 지자체와 공동선언문에 대한 비대면 릴레이 서명을 진행했다. 금산군민과 출향인 등 2만 80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방자치 실현과 균형발전 위해 지역별 고유의 특성과 같은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한 광역선거구 획정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13개 지자체와 함께 지역 대표성과 평등선거의 가치가 조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이 제26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단체(기관)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지원상'은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에 공이 큰 기관 및 개인에 주는 상이다. 농협은행은 2012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위기 극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상환유에와 신규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또 정부부처와도 협약해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중소기업 대상 무료컨설팅, 교육사업을 지원해 중소기업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학 은행장은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안심하고 보행하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기초지자체, 경찰이 뭉쳐 '횡단보도 안심 등불' 정책을 펼친다.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7일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 대응책의 하나로 주민에게 밀접한 보행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함몰형 표지병’(활주로형 횡단보도) △도내 제한속도 적정성 확인 등을 점검해 동시에 추진한다. 함몰형 표지병은 신호등이 없고 야간 또는 우천 시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교통사고 발생을 막는다. 시군마다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를 통해 위험성이 높은 지역 5개소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경남 도내 18개 시군에 5개소씩 모두 90개소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제한속도 적정성 확인은 5030 정책 시행 후 정비가 미비한 지역을 손보고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는 각 지역에 설치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30km 이내로 조정한다. 올해말까지 제한속도 점검을 시작해 사업 대상지 선정, 교통시설물 설치, 주민만족도 조사 등 모두 4단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가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농촌 공동체 회복과 도농 간 지역 격차를 좁히고 있다.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공동체 활성화로 정주 여건을 바꾸고 주민의 삶의 질도 높이는 데 한 몫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당선, 2017년부터 시작해 2019년 4월 재정분권정책으로 이양됐다. 7개 읍면, 233개 마을이 있는 김해시는 2017년 대동면 수안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마을당 5억 원씩 총 95억 원을 투입해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14개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에는 20억 원을 들여 4개 마을을 개선한다. 조선 시대 효자와 효녀에게 내린 '반효자와 조효녀 정려비'가 마을 입구에 놓인 진례면 시례리 하촌마을은 김해를 대표하는 효 마을이다. 옛 지명은 '예동.' 예를 지키며 살아가는 곳이란 의미를 품고 있다. 하촌 마을은 효를 주제로 벽화마을과 골목 미술관으로 거듭났다.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서다. 그무렵 마을 앞 작은 도랑을 청정한 옛 모습으로 살려내 '도랑 품은 청정마을'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을 담장마다 효자와 효녀
산지가 전체 면적의 76%를 차지하는 충북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산주학교’ 문을 열었다. 슬기로운 산촌생활학교, 귀산촌스타트업 전원생활형(산림청 인정교육과정)같은 괴산군 산림교육을 이끈 괴산군산림협회가 산주학교를 열어 산촌분야 특화 교육에 나선 것. 앞서 괴산군 관내 임업후계자는 물론 산주와 예비 임업인, 관외 임업인 포함 35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정원이 이틀 만에 마감돼 해당 교육에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 괴산군 성불산 자연휴양림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교육에는 20여 명의 강사가 투입돼 2월까지 총 11번의 강의를 펼친다. ‘5ha로 내산에서 내 사업하기’를 주제로 오픈 강의가 시작돼 △ 산림의 이용과 개발 △ 산림사업의 종류와 지원제도 △ 전문임업인제도의 활용과 각종 공모사업 안내 △ 산림경영과 산림사업 디자인 △ 산림바이오매스와 산림소득사업 창업 등 산림임업분야를 총 망라한다. 괴산군산림협회는 2월까지 교육을 마친 후 3월부터 전국 최초의 ‘괴산산촌임업종합학교’를 설립해 개교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진행하는 임찬성 (사)괴산군산림협회장은 “2021년 벌목 논쟁으로 촉발된 산림 분야 이슈
‘화수부두’ 동네, 인천 동구에 청년 쉼터이자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복합공간 ‘유유기지 동구 청년²¹’이 문을 활짝 열었다. 연면적 838.89㎡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유유기지 동구 청년²¹’은 2017년 10월 유유기지 제물포스마트타운(1호점)과 2020년 2월 유유기지 부평(2호점)에 이어 세 번째 들어섰다. 유유기지는 유유자적하다의 ‘유유’와 청년이 머무는 장소 ‘기지’의 합성어로, 청년들에게는 쉼터이자 취업·창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교류를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기획됐다. 동구 금곡동 지성소아과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유유기지 동구 청년²¹’ 은 층마다 특색 있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회의실 겸 교육실이 있는 지하1층 한쪽에는 방음시설을 마련해 밴드 연습실 등을 활용할 수 있게 조성됐다. 안내데스크와 협업 공간으로 이뤄진 1층에는 PC와 프린터기와 같은 공용 사무기기도 갖췄다. 2층에는 공유 주방과 셀프카페가 있어 요식업 취창업자를 위한 대관이 가능하고 다이닝룸을 갖춰 식사도 가능하다. 한쪽에는 1인 스터디룸 3칸이 마련돼 있다. 진로상담이나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사무공간인 3층, 토크 콘서트를
각종 공구와 자재가 실린 1.2톤 트럭이 세종시 곳곳을 달리며 도로 위 부러진 규제봉을 바꾸고 기울어진 안전 표지판을 일으켜 세우거나 소외 이웃을 방문해 전등을 바꿔주고 고장난 문고리도 고쳐준다. 세종시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다.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과 보수, 공공건물 생활불편 사항을 접수 받아 즉각 해결하고 소외 이웃으로부터 수도꼭지, 전등, 문고리, 샤워기, 콘센트, 스위치, 방충망 보수, 싱크대·세면대 부속 교체 등 각종 생활불편사항 신고를 받으면 현장으로 달려간다. 공동이용 시설 마을회관과 경로당도 서비스 대상이다. 단, 생활용품을 새로 설치하거나 가전제품과 보일러, 운동 기구와 같은 수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다. 2015년부터 세종시가 직접 운영 중인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총 정원 7명으로, 2인이 1개조를 이루어 공공시설물이나 도로 교통 시설물을 전담하거나 만65세 이상 홀몸 어르신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한부모 가족처럼 도움이 필요한 소외 이웃에게 5만 원 이내에서 전기나 설비 분야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척척세종생활민원기동처리반으로 연락하거나 노인 맞춤돌봄 생활관리사가 돌봄가정 방문 시 생활불편신고
# <킹덤>, <오징어 게임> 한국 넘어 세계인 K콘텐츠 매력에 푸욱 빠지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K콘텐츠가 활약해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크게 올렸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과 <스위트홈>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실제로 <오징어 게임>은 미국 등 22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1위를 싹쓸이하며 인기 몰이했다. 미 언론들은 오징어 게임이 빚어낸 자본주의의 민낯과 드라마 속 숨은 복선, 등장인물이 입었던 옷과 소품 등 수십 개의 기사를 쏟아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코스튬 인기 기사를 보도하였다. 저널은 인스타그램에는 #SquidGameCostume을 치면 수많은 글과 댓글이 검색된다고도 전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과 소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제로 프랑스와 호주 등지에서는 프랑스판 오징어게임, 호주판 오징어게임이란 이름으로 드라마에서 나오는 게임이 현실에서 재현되고 달고나 만들기 세트와 캐릭터 상품 등이 온라인 쇼핑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