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아~ 부산 YOLO 갈맷길 10선

부산광역시 관광특성화 걷기 여행길 10선 발표

국민 관광지 부산시가 MZ세대와 등산 애호가, 가족, 친구, 여성 등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걷기 길 코스 10개를 내놓았다. 정식 명칭은 'YOLO 갈맷길 10선'. 

 

부산광역시가 이번에 야심차게 선정한 각 구간은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며, 2박 3일가량 체류하면서 갈맷길 전반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YOLO 갈맷길 10선 전체 노선은 10개 코스, 21개 구간으로 총연장 278.8㎞ 에 이른다. 

권역별로는 7개 해안코스와 1개 강변코스, 2개 산행코스로 나뉘어 취향에 따라 골라서 걸을 수 있다. 

 

 

갈맷길 걷기 여행의 시작과 끝을 체험해보는 상징 '갈맷길 더 비기닝' 제1코스는 임랑해수욕장부터 기장군청까지 12㎞에 이르는 구간으로, 해안 경치는 물론 고풍스런 갯마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 3시간가량 소요된다. 

 

'시크릿 커피로드' 제2코스는 기장군청부터 송정해수욕장까지 총16㎞에 해당하는 길로, 다양한 카페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여성들이 선호하는 구간이다. 4시간정도 걸리니 걷다가 지치면 향긋한 커피 한잔하며 쉬다 걸어도 좋겠다. 

 

제3코스 '블루라인 푸른모래' 구간은 블루라인 데크길과 열차길이 만들어내는 이색적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옛 송정역부터 미포까지 5㎞ 구간으로 해안열차와 다릿돌전망대와 같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센텀무비투나잇' 제4코스는 마린시티부터 광안리까지 5㎞ 구간으로, 부산의 명물 센텀야경을 둘러보고 야경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다. 

 

이기대부터 동생말까지 4.5㎞ 구간 해안코스 제5코스는 오륙도를 기점으로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지점이며 남부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기대산책길도 탐방할 수 있다. 

 

영도대교부터 아미르공원까지 16㎞에 이르는 '영도흰여울 가즈아!' 6코스와 신평부터 다대포까지 8㎞가량인 '선셋피크닉' 7코스가 황홀한 낙조를 선사해줄 것이다. 

 

산을 좋아한다면 해안코스 대신 산행 노선을 돌아봐도 좋을 듯하다. 

승학산에서 기상관측소~구덕산을 잇는 제8코스 낙동정맥 끝자락순례는 갈맷길 정규노선은 아니지만, 승학산과 구덕산, 시약산을 잇는 서부산 대표 연계형 산행길로, 억새와 철쭉, 서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뛰어난 자연미가 흐르는 추천 코스이다. 

 

바다나 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주는 강변노선도 기다리고 있다. 

삼락생태공원부터 구포역 10.5㎞에 이르는 '인생삼락 갈맷길' 제9코스다. 수려한 연꽃단지와 야생화가 깃든 삼락생태공원 갈맷길을 탐방할 수 있고, 캠핑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트레킹 코스이다. 

 

마지막 제10코스는 산과 강변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금정산성 나들이 갈맷길'이다. 

화명생태공원과 수목원을 경유해 동문에 이르는 금정산성 입문 트레킹 코스로, 트레킹 후 산성 오리마을에서 오리불고기에 막걸리 한잔을 기울여 봐도 좋겠다. 

 

부산광역시는 YOLO 갈맷길 10선 선포식을 3월 19일에 개최하고 추후에 코스별 스토리텔링 개발, 시티투어 등 연계 관광객 접근성 강화, 갈맷길 거리공연을 연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호텔이나 공사 등 관광 관련 기관과 연계해 체류 관광 수요도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 오면 갈맷길은 꼭 한번 걸어봐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려고 YOLO 갈맷길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YOLO 갈맷길 10선 코스를 하나하나 걷고 체험해보고 머물며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광역시는 2021년부터 추진하는 '도심갈맷길 300리' 조성과 갈맷길 앱, 갈맷길 버스킹 공연장 조성 등 '갈맷길 시즌2' 연계 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원주시에 국내 최초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세운다

원주시는 5월 20일 대만 엔비디아(NVIDIA)에서 엔비디아 미국·대만, 대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에이수스ASUS, 아이스테이징iStaging, 루이비통LOUISVUITTON 등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공지능(AI) 디지털산업 글로벌 기반 조성 및 대한민국 최초의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AI·반도체·디지털트윈·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미래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이며, 국제적 기술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관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되는 교육센터는 옴니버스 기반 실습 과정 운영 및 공식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전문교육기관이며, 향후 AI·반도체·디지털트윈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취업연계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교육센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정식 인증을 기반으로 설립되며,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실습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R&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