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3만 1900명에게 자가진단키트 16만 개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어린이집과 어르신, 임신부들이 부담 없이 검사할 수 있도록 3월말까지 자가진단키트를 무료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3월 첫째 주에 우선 지원되고 3월 둘째 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아동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 시설 등에 배부키로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어르신과 임신부 등 감염 취약계층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마련했다"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서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