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영월, 정선, 태백, 삼척 4개 폐광 지역의 지역 자원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육성해 주민 소득과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 경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폐광 지역 창업사업은 주민 주도형 공동체 창업사업 ‘주민창업기업 지원’과 낙후 지역의 폐‧공가를 활용한 새로운 창업 공간 조성과 활성화하는 ‘지역 재생형 창업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주민창업기업은 지역 공동체 내 자생적 경영조직체 간 생산‧유통‧판매 간 유기적 결합으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공동체 협동 기업으로,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된다.
폐광지역 내 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한 법인을 대상으로 주민 창업 사업화 지원비를 연간 5,000만 원씩 최대 3년 간 지원한다. 창업 기업의 역량 강화와 경영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는 강원도경제진흥원을 통해 이뤄진다.
지역 재생형 창업 지원 사업은 20년이 넘은 폐‧공가를 활용해 참신한 창업 아이템과 그 성격에 따라 공간을 재창출하고 조성하는 사업이다. 1차 년도에는 공간컨설팅과 리모델링, 창업사업화로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2년 동안 연간 5,000만 원 내에서 후속 지원한다.
지금까지 폐광 지역 창업사업이 주민창업기업 지원과 폐‧공가를 활용한 창업 공간 조성 및 창업 지원으로 구분해 추진되어온 것과 다르게 폐광 지역 창업지원사업으로 통합 공모해 선정하며 창업 기업에 대한 자부담 비율을 확대하고 모든 창업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지급과 추진 관리를 시군이 전담키로 했다.
강원도 자원개발과는 유망한 예비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 사업을 통해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