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로 실외활동 및 외출이 어려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대비 이동형 냉방기 무상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구,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 등 총 425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구는 매년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 2025년까지 지역 내 전체 저소득 에너지 취약가구의 10% 이상 가정에 이동형 냉방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최고 기온이 매년 경신되고 폭염 일수도 증가하고 있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설치된 냉방기에는 공기정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취약가구 2000가구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동형 냉방기 무상보급 사업을 이어가겠다”라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실질적 에너지복지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