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섬에 천 원 여객선 뜬다

시범운영 거쳐 8월 1일부터 본격시행

 

대한민국 최초로 단 돈 ‘천 원’으로 여객선을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라남도는 ‘천원 여객선’ 시행을 위한 전산 발권시스템 개발하고 31일까지 4일간 시범 운영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천 원 단일 요금제는 섬을 오갈 때 많은 비용을 내는 섬 주민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여객선은 총 1,320개의 여객선 운항구간 중 섬 주민 이용이 가장 많은 932개 전체 생활구간(운임 8,340원 미만)에 대해 시행한다.

 

932개 생활구간은 지난해 말 기준 섬 주민 누적 이용객 198만 1,000 명 중 75%에 해당하는 154만 9,000명이 이용한 구간이다. 섬 주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섬 주민이 연안 해운 교통을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이용하도록 거문도, 홍도 등 8,340원 이상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도내 전 구간에 걸쳐 천 원 여객선 단일요금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을 지키며 사는 주민의 해상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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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