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산 바나나에 이어 국산 파인애플까지 기른다

기후변화 대응한 아열대 농업 육성

 

기후변화로 국내에서 바나나를 재배하여 국산 바나나의 출현을 알린 해남. 이번엔 파인애플 재배에 성공하며 아열대 농업 메카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해남군은 올해 농업기술센터내 ICT첨단하우스에 파인애플 실증재배를 실시하고 하반기 수확을 앞두고 있다.

 

재배중인 파인애플은 1년생 묘목을 올해 1월에 식재한 것으로, 두껍고 빳빳한 잎 사이 줄기에서 솔방울 같은 열매가 맺혀 지름 10cm 가량까지 자란 상태이다. 올해 10~11월 경 수확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관내 2개 농가에 보급, 시범 재배를 실시한다.

 

국내산 파인애플은 충분히 숙성한 뒤 수확하기에 외국산에 비해 맛과 향이 월등히 뛰어나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것은 물론 각종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군은 국내산 파인애플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생산기반 시설 구축과 재배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소비 성향의 변화로 아열대 작목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아열대 작목의 신품종 도입으로 해남을 기후변화 대응 농업 연구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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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