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의 창의력 교육법 인지니어스

 

 

최근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디 스쿨’(D. School). 미국 산업계를 실리콘밸리가 살찌운다면, 그 실리콘밸리의 꽃인 창의력을 키우는 곳이 바로 스탠퍼드 ‘디 스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디 스쿨(D.School)’은 스탠퍼드대학교 하소플래트너 디자인연구소(Hasso Plattner Institute of Design) 의 애칭이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에게 주요한 세상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 기회를 잡는 데 필요한 기업가적 지식, 능력, 태도를 교육한다. 이곳의 모토는 ‘혁신을 가르치지 않는다. 혁신가를 만든다’이다. 그 만큼 다양하게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가르친다. 비자, 젯블루, 펩시코, P&G, GE, 구글, 모 토로라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 역시 ‘디 스쿨’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렇다면 스탠퍼드 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의이자 세계 최고 수재들의 관점을 바꾸는 것으로 정평이 난 이 창의력 수업의 커리큘럼은 무엇일까?

 

‘디 스쿨’을 직접 이끄는 교수진 중 한 명인 티나 실리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스탠퍼드 창의력 교육의 비밀을 밝혔다. 국내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전편 ‘기업가정신과 혁신’ 특강에 이어 ‘창의성’ 특강을 이 책 한 권에 오롯이 담았다. 


한 단어 시험, 쓰레기로 명품 만들기, ‘디 스쿨’의 이름표, 리프레임, 버전업된 브레인스토밍 방법 등 학생들과 진행한 프로젝트는 더욱 흥미로워졌으며 실험은 훨씬 견고해졌다. 티나 실리그 교수는 스탠퍼드 강의실에서 진행한 다양한 창의력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은 적당한 절차를 따른다면 후천적으로도 충분히 강화될 수 있는 자질이라고 말한다.

 

평범한 직원을 어떻게 스티브 잡스, 엘론 머스크, 래리 페이지 같은 혁신가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만들고 키울 것인가? 과연 창의성은 성인이 된 후에도 개발할 수 있는 자질인가? 이 같은 질문의 답을 찾는 이라면 반드시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디 스쿨’은 스탠퍼드대 내에서도 수강 경쟁이 가장 치열한 수업이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도 이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을 특별 채용할 정도다. 그렇다면 ‘디 스쿨’은 과연 어떤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것일까? 


‘디 스쿨’의 핵심은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에 있다. 이는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하소 플래트너 회장이 만들고 스탠퍼드 ‘디 스쿨’이 채용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의 필요와 잠재적 욕구를 발견하고 이에 대해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는 교육이다. 


‘디 스쿨’에서는 교수가 학생들에게 문제를 내지도 않는다. 그저 ‘문제가 무엇일까?’라고 질문할 뿐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동료들과 협력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할 깜짝 놀랄 결과들이 쏟아진다. 스티브 잡스로부터 “꼭 있어야 하는 앱”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펄스(Pulse News)는 2010년 5월 스탠퍼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던 인도계 아크샤 코타리와 안키드 굽타가 ‘디 스쿨’ 수업 중에 나온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만든 것이다. 이 앱은 9,000만 달러에 링크드인에 인수되었다.  


티나 실리그 교수는 이 책에서 리프레이밍, 브레인스토밍, 관찰력, 제약 이용, 공간 다루기 등 학생들의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수업에서 다루는 11가지 주제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11개 의 조건들을 내재화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는 그간 많은 사람들이 창조성은 타고난 재능일 뿐 배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해온 것에 전면적으로 대응하는 주장이다.   

 

스탠퍼드 창의력 교육의 11가지 핵심 비밀 
티나 실리그 교수가 소개하는 방법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먼저 ‘디 스쿨’에서는 창조적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해 상당히 고심한다. 공간이 인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공간 조성 팀’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 항상 ‘디 스쿨’의 환경을 평가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로 실험할 정도다. 혁신적 경영으로 주목받는 구글, IDEO 같은 기업들의 비밀 중 하나도 창의성을 유도하는 공간 배치에 있다.(p118) 


또한 제약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티나 실리그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를 이해시키기 위해 스크래블을 사용해 수업을 하곤 한다. 각 플레이어는 무작위로 7개의 철자를 골라 단어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 게임에 더 많은 제약이 걸릴수록 학생들은 더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놓는다. 제약이 강한 환경에서 인간은 더욱 신중해지고 협업하게 된다.(p154) 그 대신 보상은 마치 게임 을 하듯 재미있고 빈번하게 이뤄져야 한다. 


티나 실리그 교수는 만일 당신의 조직이 빤한 답을 넘어서고 싶다면, 인생의 모든 것이 게임이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p153) 제약은 있지만 적당한 보상이 없다면 조직원들의 창의성은 발휘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책에는 최적의 팀을 구성하는 방법(p173), 올바른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11가지 방법(p63), 리스크를 감수하고 기꺼이 도전하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p190), 창의력을 자극하는 표현법(p207) 등 혁신을 원하는 기업과 개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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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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